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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노년 '오팔세대'를 아시나요"
[ 2004년 06월 13일 23시 39분 ]
"오팔세대에게 웰빙을 위한 요실금 치료를 전개한다."

이는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가 오는 15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서울·대구·대전 등 전국 13개 주요도시서 25일까지 펼칠 제7회 요실금 대국민강좌 주제다.

오팔세대(OPAL세대)란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노령에도 경제력을 갖고 활기차게 사는 50대부터 80대까지의 신노년 세대를 일컫는 말로 고령화 사회가 먼저 진행된 일본서 처음 유례된 말이다.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이하 학회) 김덕윤 홍보이사(대구가톨릭의대 교수)는 "최근 들어 우리나라도 인구 고령화와 웰빙 바람을 타고 중·노년층의 건강과 함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추구하는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요실금이 노년층의 외부활동을 위축시키는 데다 정신적·육체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현실을 부각시키고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다.

김 이사는 "엄밀히 말해 요실금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삶의 질을 현저하게 악화시키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서구에서는 '사회적 암'으로 불리기도 한다"며 요실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학회는 노년의 웰빙을 위해 요실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방법을 알려 보다 밝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대국민 강좌를 추진해 오고 있다.

학회의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최근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내 논 통계자료를 보면, 요실금 관련질환 진료건수는 지난 2000년 1만9579건에서 2001년에는 3만8406건으로 거의 2배 가량이 증가했다.

김 이사는 "요실금 환자가 늘었다기 보다는 삶의 질을 우선시하는 웰빙 시류와 맞물려 환자 스스로가 치료를 받으려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석된다"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고 전한다.

따라서 학회는 정기 학술대회와 수 차례의 집담회, 요실금 국민대회, 학술지 발간 및 요실금 및 배뇨장애에 관한 책자 발간, 개원의 연수 교육, 수술 및 해부학 워크숍 등 다양한 학술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1991년에 발족한 배뇨장애동호회를 뿌리로 하고 있는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는 현재 이정구 회장을 중심으로 480여명의 회원이 요실금 퇴치를 위한 연구·예방·교육 및 치료관리에 회세를 모으고 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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