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병원계 조만간 EMR시장 본격화될 것"
[ 2003년 02월 11일 15시 00분 ]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간에 김일출 前 메디페이스 대표이사는 의료정보 업계에서는 '스타 CEO'로 통한다.

PACS 사업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경영 전략은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으며, PACS 업계를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뒷말이 업계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1년여의 외도(?)와 공백기를 깨고 복귀했다. 당연히 그에게 쏟아지는 관련업계의 관심은 '서태지의 컴백 무대'를 보는 것처럼 유별나다.

지난해 초 메디페이스 대표이사직을 물러난 후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외도를 시도했다. 뜬금없이 다국어번역지원 시스템 회사부터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 작업, 바이오벤처, 병원컨설팅, 그리고 대학 강단에 서는 일까지.

"메디페이스를 떠난 후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별다른 열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별로 신명나는 일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올해 안에 완벽하게 EMR 가동되는 대학병원 사이트 구축"

그의 복귀무대는 시스템통합 전문업체인 '하이콤정보통신'과 전자의무기록(EMR)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하이케어시스템즈'이다.

그를 병원사업 본부장으로 영입한 하이콤정보통신은 전문 SI기업으로서 통신사업자 및 기업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데이터·음성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사업, IT아웃소싱 서비스 사업, 병원정보화 서비스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이사직을 맡게된 하이케어시스템즈는 하이콤의 자회사로 현재 EMR, OCS, PDA, LIS 등 다양한 HIS 패키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의료정보 전문업체로, 의료계에서는 아직까지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하이케어시스템즈는 국내 최초로 EMR을 시작한 회사로서, 의료정보화 부문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이콤정보통신은 이미 병원 SI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사의 장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입니다."

지금 그는 하이콤이 가진 병원 네트워크 사업의 강점과 하이케어가 지닌 의료정보 솔루션을 결합해 의료정보 시장을 평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품고 있다.

"현재 병원에서는 막대한 양의 진료정보로 인해 의무기록 창고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속한 의사결정과 의료정보 공유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전자의무기록을 허용하는 개정의료법이 시행되고, 병원 내부에서도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도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EMR 시장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하이케어시스템즈의 올해 목표는 대학병원 2∼3곳, 종합병원 4곳, 해외병원 4∼5곳에 EMR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4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올해 안에 국내 최초로 완벽하게 EMR 시스템이 가동되는 대학병원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HIS와 PACS 시스템이 구축된 병원을 적극 공략하고, 해외시장의 경우 한자문화권인 대만, 중국등 동북아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간다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백만스물하나, 백만스물둘……, 다시! '백만돌이 CEO'


그는 지금 물만난 물고기처럼 힘이 넘친다. 새로운 일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온몸에 넘쳐나는 듯 보인다.

이를 입증하듯 하이케어시스템즈에서 그의 별명은 모건전지 CF에 등장해 '백만스물하나, 백만스물둘……다시!'를 외치는 '백만돌이'로 불려진다.

인천 부평의 집에서 새벽 5시에 나서 6시 30분까지 출근, 그리고 밤 11∼12시에 퇴근하는 그를 보고 직원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직원들에게 특공대 게릴라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올 한해 이익이 나는 만큼 직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고 이미 공개적으로 약속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뛰어난 달변가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어∼'하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그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만다.

무엇보다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대화의 주제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것이리라.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자신이 내뱉는 말은 단순히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설득하고, 이끌기 위한 '주술'인 셈이다.

"자신이 내뱉는 언어는 스스로에게 거는 주술과 같습니다. 자신이 하는 말에 스스로 이끌려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하이케어시스템즈가 의료계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최고의 통합의료정보 솔루션 회사로 성장한다'는 주술을 걸고 있습니다."

김상기기자bus19@dailymedi.com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