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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우리도 놀라는 병원 모습을 창조해내자"
[ 2003년 03월 02일 15시 00분 ]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돼 다른 병원에서 고칠 수 있는 병이라도 합병증 없이 확실하게, 덜 고통스럽게, 더 빨리, 더 싸게,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다른 병원이 못 고치는 병도 고쳐주는 병원이 되는 것이다"
"또 타 병원보다 더 많은 것을, 더 확실하게 가르쳐 주는 병원이 되도록 하자"
3일(월) 개원 6주년을 맞은 울산대학교병원 이철 원장은 "지난 6년간 뜨거운 열정으로 이룩해 온 토대 위에 각자가 자기 분야에 보다 집중해 최고 전문가가 되고, 후배들을 남들보다 더 빨리 최고 전문가가 되도록 이끌어 준다면 앞으로 병원은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장은 "6년전에는 아무도 병원이 지금처럼 양적 및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했을 것"이라며 "이 같은 병원의 발전은 교수를 비롯 모든 직원의 열성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또 개원 6주년 기념일인 3일 최첨단 장비를 갖춘 암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아울러 7일에는 암센터 개소 기념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9월에는 골수이식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이철 원장은 "요즘 세상은 예전과 같지 않아 모든 경쟁이 우리나라에서 우리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전 세계와 경쟁하는 시대가 됐다"라며 "이러한 치열한 국제적 경쟁속에서 현실 안주는 곧 도태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원장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데에는 왕도가 따로 없다"며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책을 찾아보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환자를 볼 때나 후배를 가르칠 때나 원칙대로 성실히 하기를 5년, 10년 꾸준히 하면 어느새 그 분야의 최고로 인정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원장은 향후 병원 운영방침과 관련 소속 부서원이 해당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교육계획 마련과 함께 ▲고객 만족을 위한 업무시스템 재검토 ▲절약정신 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원내 의사들도 환자들로부터 불평이 나오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하는 것과 의료사고 방지, 의무기록 충실 이행 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철 원장은 "병원은 바로 직원 모두의 병원이며 각자가 없으면 병원이 존재할 수 없고, 각자가 최고가 되지 않으면 병원은 결코 최고가 될 수가 없다"며 "개원 10년이 되는 2007년에는 우리 자신들조차도 병원의 발전모습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미래의 청사진을 시사했다.
경기고를 졸업한 이철 원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학위(M.D)를 받은 후 울산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를 거쳐 서울아산병원 교육수련부장(1995.6∼2000.6), 교육부원장(1996.3∼2002.3) 등을 역임한 국내 최고의 교육수련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26일 울산대병원장에 취임했다.
박재붕기자(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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