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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양기는 우리가 책임"
[ 2003년 10월 16일 12시 34분 ]
남자의 양기(陽氣)는 '의기양양' 팀이 책임진다! '발기부전 삼국지'로 명명되는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맏형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내고 있는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 PM인 양경열 과장, 양지영 주임. 일명 '의기양양' 팀으로 통하는 이들은 국내의 고개숙인 남성들에게 양기(陽氣)를 전달하는 파수꾼 역할에서 느끼는 자부심을 여과없이 피력한다. 넉넉한 풍채에서 배어 나오는 푸근함의 양경열 과장, 눈웃음 만점의 양지영 주임. 이들의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시알리스 등에 대해 맞설 양기전달 프로젝트와 유별난 비아그라 사랑을 들어봤다.[편집자주]

"경쟁품 출시됐지만 약은 효능으로 승부"

"약은 효능으로 승부한다"

'의기양양' 팀은 경쟁제품 출시에 따른 주위의 우려를 이 한마디로 일축해 버렸다. 그동안의 노하우가 엿보이는 선두주자다운 답이다.

양경열 과장은 "독보적인 존재는 어느 품목의 의약품이든 반드시 존재한다"며 "지금까지 그래듯이 앞으로도 비아그라가 발기부전치료제의 독보적인 존재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비아그라가 그 동안 국내의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HAPPY DRUG'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도 상당수의 환자들이 비아그라로부터 삶의 활력을 부여받고 있는 점을 두 PM은 강조했다.

시장확대 효과 예상속 매출확대 지속

"경쟁제품 출시로 시장확대 효과는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양지영 주임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확신하면서도 비아그라의 매출은 시장확대에 따른 수입증대로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 주임은 "경쟁 제품들에 의한 시장 점유율 감소는 어느 정도 예상한다"면서도 "예상 매출액 달성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해 비아그라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신제품 발매 초기 의료진과 환자의 호기심으로 일시적 점유율 변화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궤도를 되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뇨기과외 타 질병군 환자 발굴 프로젝트 진행

한국화이자는 현재 전국 비뇨기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환자들에 대한 상담기법을 전수 중에 있다.

양경열 과장은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상담을 위해 '발기부전 환자 상담기법'을 작성, 각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며 "상담기법이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타 질병군의 발기부전 환자를 위해 내과 전문의 대상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양지영 주임은 "일반인 보다 이들의 발기부전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들에게도 비아그라의 효능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발기부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내 남성은 230만명정도로 추산된다.

'의기양양' 팀의 양기 전수 비법이 얼만큼의 국내 발기부전 남성에게 새 삶을 되찾을지 두 PM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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