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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병원 만들어야”
[ 2003년 07월 23일 15시 00분 ]
“정서적으로 현격한 차이가 있는 두 의료단체의 유사한 보직을 연속 맡게되어 고민이 많은데 가능한 조정 역할을 잘 해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병원장 재직시에는 병협 수련표준화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가 보직을 물러나서는 의사협회 학술이사를 맡게 된 지훈상 교수의 첫 소감이다.
의협의 학술이사로서 편집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게 된 그는 “전 집행부가 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키로 한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나 현행 정관에는 학술이사가 겸직토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보직을 놓고 갈등이나 하는 것처럼 비춰 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업무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후 전문성 강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의협 학술이사로서 병협 수련이사 시에 수행했던 병원신임실무위원을 다시 맡게 된 지 교수는 “이번 1차 병원신임위원회의 운영 형태로는 2차 병원신임위원회에서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관례대로 의학회에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공의 정원을 결정하는 2차 병원신임위원회는 병원과 학회의 의견차이가 현격하기 때문에 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 교수는 “응급의학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의 절대적인 육성이 필요한데도 정책의 연속성이 결여되고, 관리들이 업무보다는 정치적인 관심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응급의학이 겉으로는 화려한 것 같지만 속으로는 변죽만 울려놓는 정책이 많다”며 앞으로 “언론 매체에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미흡할 경우 비판을 해야 한다”며 응급의학에 대해 많은 애착을 나타냈다.
김기철 기자(kgc@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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