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기자들 문전박대와 설움, 오기로 버텼죠"
[ 2005년 11월 30일 12시 14분 ]
동장군의 등장을 알리듯 연일 수은계의 눈금이 곤두박질 치고 가운데 연이은 겹경사로 훈훈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회사가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바로 국내 최초의 복합신약 ‘맥스마빌’로 대박을 터뜨린 (주)유유. 지금으로부터 7년 전 골다공증 치료제의 폭발적 수요를 예측한 유유는 본격적인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고 수 년간의 산고 끝에 ‘맥스마빌’이라는 혁신적 복합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복용 후 중립 유지와 칼슘제 동시 복용’이라는 기존 치료제의 불편함을 극복한 맥스마빌의 대박을 예감했지만 문제는 이같은 장점을 알리는 일이었다. 책임은 당연히 홍보팀을 이끌고 있던 이창봉 팀장에게로 주어졌다. 그는 회사가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이 제품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제품에 대한 믿음과 오기로 버틴 이창봉 팀장의 노력 탓인지 맥스마빌의 우수성이 아름아름 알려지기 시작했고 홍보 효과는 바로 매출로 이어졌다. 출시 10개월 만에 100억원대 제품을 만든 이 팀장은 얼마전 최고 PR상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자들의 문전박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뚝심으로 밀어부쳐 그 결실을 얻고 있는 그를 만나 좌충우돌 홍보 후일담을 들어봤다[편집자주]

“기자들 문전박대 설움, 오기로 버텼다”

하루라도 빨리 맥스마빌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싶었던 그는 ‘맥스마빌’이 전문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대중 홍보’라는 무리수를 택했다.

이를 위해 이창봉 팀장은 자료 꾸러미를 들고 각 언론사 의약품 담당 기자들이 상주해 있는 식약청 기자실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기자들은 중소 제약사의 신약 개발 소식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복합신약에 대한 개념이 정립돼 있지 않은 그들에게 맥스마빌은 제네릭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았다.

기자실로 출근 도장을 찍다시피한 그는 나중에는 ‘문전박대’의 설움도 맛 봐야 했다. “또 왔냐” “나중에 오라” “식약청에 알아 봤더니 신약도 아니라던데 등” 기자들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했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기자실 출근 한달 째 되던 날 드디어 그에게 브리핑 기회가 주어졌다.

홍보맨이 귀신같아야 기자가 움직인다

천신만고 끝에 브리핑 기회를 얻은 그는 어떻게든 기자들의 관심을 맥스마빌에 집중시켜야 했다.

홍보 경력으로는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며 마음을 다잡은 그는 기자들의 구미가 당길만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기 시작했다.

“맥스마빌은 전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제품입니다. 국내 중소제약사가 세계 의약품 역사에 길이 남을 제품을 개발해 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귀를 닫고 있던 기자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 확실한 신약인가” “수입대체 효과는 얼마나 되나”.

이 팀장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전화를 연결, 기자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복합신약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줬다.

KBS, MBC, SBS, YTN 등 지상파 방송사들이 일제히 취재의사를 밝혀왔고 맥스마빌은 이후 각 방송사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9시 뉴스와 8시 뉴스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알려졌다.

중소제약사의 신약 개발 소식이 방송을 타고 전해지자 곳곳에서 대표이사 인터뷰와 추가 취재 요청이 쇄도했다.

이창봉 팀장의 뚝심과 홍보맨으로의 센스가 결국 일을 내고 말았던 것.

맥스마빌, 아름다운 동행은 의사와 함께

홍보의 위력은 대단했다. 각 언론을 통해 맥스마빌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회사에는 경사가 이어졌다.

매출 급성장은 물론 최근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로부터 ‘2005 월드베스트상품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홍보의 주역인 이창봉 팀장은 미국 레이크우드생명공학연구소로부터 ‘2005 신약 최고 PR상’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그는 맥스마빌 성공 뒤에 갖게된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놨다.

홍보에 대한 과욕 탓에 대중으로의 접근을 시도한데 따른 의사들에 대한 죄스러움이 항상 마음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다고.

그는 “맥스마빌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마음은 항상 편하지 않았다”며 “의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맥스마빌은 없었다”고 회고했다.

“맥스마빌의 아름다운 동행은 의사와 함께 해야 한다”며 “이제부터라도 의사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라는 그의 말은 맥스마빌의 더 높은 도약을 가늠케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