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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 만들겠다"
[ 2006년 02월 08일 23시 11분 ]
중구 필동에서 동작구 흑석동으로 이전한지 1년만에 흑자경영에 들어선 중앙대학교 병원. 지역의 대표병원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특히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빠른 경영정상화는 새로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의료계의 평가다. 지난달 18일 열린 이전 1주년 기념식에 하루 앞서 취임한 장세경 신임원장을 데일리메디가 만났다.[편집자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

“지역 주민에게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병원은 크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특히 낙후되고 소외받는 의료사각 지역의 병원은 더욱 그렇습니다”

지난달 17일 새로 취임한 중앙대병원 장세경 신임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병원발전 방안을 가장 먼저 꺼내 놓았다.

그는 “노인 및 소아 인구 비중이 높은 것이 병원이 위치한 관악 및 동작구 지역의 특징”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의료서비스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관악구와 동작구의 100만 인구의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기에 부족함 없는 장비 및 시설을 갖춘 병원의 응급실 활용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역 구급단체 및 시설과의 연계활동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기에 이들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도 함께 수반할 의사도 내비쳤다.

또한 그는 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병원 정보화의 일환으로 지역 개원의 및 협력로컬병원과 정보를 공유,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장 원장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협력 로컬 및 지역 개원가에서 중대병원을 개인병원처럼 활용하는 네트워크가 구축, 지역 의료기관과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져 주민 편의에 일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중심의 병원 지향

장 원장은 오는 3월초 오픈 예정인 암센터 오픈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재 최신장비 설치를 위한 마무리공사를 진행중이며, 우수한 의료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 장 원장의 설명이다.

지난 2000년 개소한 심혈관센터 및 슬관절센터와 지난달 문을 연 소화기센터와 더불어 암센터는 센터중심의 병원으로 변모하는 중대병원 의료서비스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화기 센터는 최첨단 시설과 장비, 쾌적한 진료환경 외에 클리닉별 담당 코디네이터를 통한 1·2차 의료기관과의 협진체계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홍보활동 강화

장 원장은 이밖에 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을 뒷받침하는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중대병원이 타 경쟁 병원에 비해 홍보 부족으로 받고 있는 불이익이 적지 않다”며 “홍보가 병원 이미지 제고 및 위상강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대내외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중앙대학교병원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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