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 병원은 척추전문병원, 치과전문병원, 그리고 암센터, 심장센터, 뇌혈관센터, 뇌분비당뇨센터 등에 초점을 맞춰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대학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척추전문병원을 개원해 현재 198베드가 풀 가동될 정도로 안착단계에 도달한 영동세브란스병원의 김광문 병원장의 향후 병원운영 방침이다.
영동세브란스는 우리들병원, 21세기병원등 서울 강남권에 몰려있는 종합병원급 척추전문병원에 비해서 대학병원답게 고난이도 척추환자들이 주로 찾아오고 있다.
척추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영수 교수(신경외과)의 명성에 뒤지지 않을만큼 훌륭한 의료진의 인적파워와 영동세브란스하면 '척추'라는 명성의 연결고리가 잘 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전문병원은 재활의학과 문재호 교수, 정형외과 김학선 교수, 신경외과 조용원 교수 등이 서로 유기적인 협진체제로 척추환자를 진료, 효과적인 시스템을 그 무엇보다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광문 영동세브란스병원장이 서울 강남권에 위치해 있다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 심도있는 고민끝에 도입 결정을 내려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은 척추병원 뿐만이 아니다.
치과전문병원이 바로 그것이다. 병원은 척추병원과 마찬가지로 작년 9월 서울 강남권에서 대학병원급으로서는 처음 치과전문병원도 개원했다.
부유층이 많이 살고 있다는 지역적 특성과 국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임플란트, 보철, 치아교정, 미백 등의 치아치료가 새로운 진료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인식한 것이다.
결국 영동세브란스는 이 같은 예측이 그대로 적중, 현재 치과전문병원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광문 원장은 또 병원 운영방침과 관련, "암센터, 심장센터, 뇌혈관센터, 뇌분비당뇨센터 등 시대적 흐름상 점차 증가하는 질환 중심으로 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암센터의 경우 유방암,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 최근 다빈도 암에 초점을 두게 된다.
유방암센터의 경우 이희대 교수를 주축으로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다.
김광문 병원장은 "유방암 센터는 벌써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른 센터들도 장비보강 등을 꾸준히 해 나가면 향후 2~3년 안에는 안착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올해 강남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 해소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관련 김 병원장은 "현재 병원주차대수는 총 750대 정도이며, 이 가운데 600대는 고객에게, 그리고 150대는 교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교직원들의 자가용 이용을 최대한 줄여 교직원들은 약 100여대 정도만 사용토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광문 병원장은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 비해서 그 규모면에서는 우리 병원이 작지만, 우리 규모에 맞는 수준에서는 이들 병원들과 경쟁해 어깨를 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며 병원의 발전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