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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야유가 약이 된 '작은 고추 구세주'
[ 2006년 07월 17일 23시 59분 ]
'작은 고추가 맵다'란 말은 구전의 세월 만큼이나 옛말이 된지 오래다. 소위 '작은 물건(?)'에 대한 고민으로 음경확대를 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최근 '음경확대'는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음경확대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비뇨기과에서는 앞 다퉈 음경확대술을 도입, 시술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 '음경확대'의 원조에 관한 얘기는 그동안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기자는 국내 최초로 음경확대를 시술한 원조 의사인 조강선 비뇨기과 원장을 찾아 '작은 고추들의 구세주'를 자청한 이유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동료 의사들 야유가 오히려 힘이 됐다"
조강선 원장은 1989년 비뇨기과 개원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진피지방이식을 통한 음경확대술을 시술했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음경확대'라는 단어를 사용한 주인공이다.
조 원장은 89년 대한남성학회 이사때 이 시술법을 발표했지만 모든 의사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주변의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음경확대술을 지속적으로 시술하던 조 원장은 드디어 자기진피 지방이식 음경확대술로 미국 특허권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음경확대술에 대한 동료 의사들의 인식도 바뀌었고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해 콤플렉스에 빠져 있던 작은 고추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음경확대술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조 원장의 자기진피 지방이식 음경확대술은 비뇨기과에서 행해지는 가장 흔한 시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음경확대, 꼭 칼이 필요할까?"
자기진피 지방이식으로 음경확대술의 서막을 알린 조강선 원장의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조 원장은 칼을 사용해야 하는 지방이식 수술에 대한 공포를 없애고 웰빙의 개념이 적용된 음경확대술을 개발하고자 했다.
음경확대술에 대한 조 원장의 끊임없는 애착과 연구력은 결국 '필러주사 음경 귀두 확대술'이란 신개념의 수술법을 개발해 냈다.
필러 주사 음경 귀두 확대요법은 수술 없이 인체에 무해한 필러 약물을 음경과 귀두의 피하에 주입해 음경의 길이와 둘레, 귀두의 크기를 확대하는 시술법.
주사 요법임으로 시술은 5분 정도면 끝나며 주입된 약물의 양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약물의 양을 조절해 확대 효과를 조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발명가'는 또 다른 나의 모습
조강선 원장은 비뇨기과 전문의로는 좀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바로 무수한 발명 특허 이력이 그것.
1999년부터 시작된 조 원장의 발명에 대한 호기심과 개발력은 18개의 특허와 2개의 신안권으로 입증된다.
특허출원 분야는 주로 음식물 쓰레기 발효 분해 처리장치, 생활하수 처리장치, 화장실용 오폐수 처리시스템에 관련된 것으로 모두 환경 정화적인 특허품이다.
이미 서울의 청계천, 경기고등학교 등에 설치된 친환경 화장실도 조 원장의 결실이다.
특별히 환경정화를 위한 발명특허품이 많은 이유에 대해 그는 "한가지에 몰두하면 지속적으로 연구해 결과를 보는 습성상 환경과 관련된 발명품을 많이 남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엄연한 '발명가'이자 비뇨기과 전문의인 조강선 원장. 그가 이번엔 음경확대술의 차기작으로 또 무엇을 내놓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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