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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이 열등하다고요?"
[ 2006년 11월 15일 18시 31분 ]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한의학정책연구원을 설립, 지난 6일 초대원장으로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 식약청 차장 등을 역임한 변철식 원장을 임명했다. 한의학정책연구원은 그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 협회 차원에서 오랜 기간 설립을 추진해왔다.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한의계의 기대를 받고 있는 한의학정책연구원 변철식 원장을 만나봤다.[편집자주]

초대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취임 소감은?

한의학정책연구원은 그간 한의계의 숙원 사업이었다. 그동안 제기된 필요성에 드디어 이번 해 예산을 반영,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등에는 정책연구소가 있는데 이에 비해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아직 규모는 작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곳이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

한의학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 사안은?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일반적으로 한의학을 낙후된 학문으로 보는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다. 한의학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한의학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또 ‘웰빙’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한방 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한의학은 한국 문화의 한 분야로 미래 사회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블루오션이다. 한의학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한방 산업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고 하겠다.

의료계와의 갈등은 어떻게 해결?

한의학과 서양의학은 각각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어떤 의학이든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서로 갈라설 이유는 없는 것이다. 서로 도와 국민 건강을 위할 수 있는 일이라면 대화도 시도할 계획이다.

제로섬게임이 아닌 win-win 할 수 있는 게임을 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이다. 서로의 교육 과정 등을 이해, 교육 분야에서부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접점을 찾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건의료체계의 동등한 파트너로 서로 돕고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 것이다.

이후 계획은?

현재는 신설기관이기 때문에 인력과 예산을 확보, 이번 해에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다. 이후 한의학 정책 연구에 대해서는 현안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분류해 진행할 계획이다.

중장기 발전 비전과 함께 연차별 실행 계획을 수립해 당장 당면한 문제부터 5년,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계획까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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