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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100년史 꽃 피우겠다"
[ 2006년 12월 13일 09시 15분 ]
범 의료인의 의학제전인 종합학술대회가 내년 5월 열린다. 무엇보다 내년은 대한의사협회가 창립 된지 100년이 되는 해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대한의학회는 내년 행사를 ‘의협창립 100주년 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로 명명하고 벌써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데일리메디가 김건상 대회 조직위원장을 만나 내년 학술대회를 전망해 본다.[편집자주]

김건상 위원장은 내년 열릴 학술대회를 의협 창립 100주년의 꽃으로 승화시키겠다는 포부로 이미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조직위원회의 활성화 차원에서 공동조직위원장(김성덕 의협 학술부회장)직을 한시적으로 신설해 쌍두마차 체제를 갖췄고 유례없이 3명의 사무총장을 선임, 행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기획, 학술, 진행의 조화를 꾀했다.

여기에 지난 대회 사무총장을 맡았던 김동구(31차,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교수와 김진규(30차, 서울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특별자문위원으로 선임해 고견을 듣는다.

김 위원장은 “단순히 100년의 나이를 자축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의학, 의료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향후 치러질 학술대회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술 프로그램도 회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외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창의적인 주제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 대회에서 화제가 됐던 ‘의협 의과학상 - 한국 의과학 신기술 및 발명품 선정’을 포맷으로 구상하고 있고 ‘보완요법 및 치료보조제 처방근거 확립’은 국립암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또 경직된 학술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의사 명임·달인 100인 100색’ 등 특색 있는 소재를 준비해 회원 참여를 극대화 한다는 복안이다.

환자와 친근한 의사 되기 일환으로 응급처치 매뉴얼 책자를 만들어 일반인에게 배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의료와 IT 산업의 접목이라는 기치 아래 사이버학술 프로그램을 기존보다 확대시켜 의사가 미래 지식정보화 사회의 주역임을 입증한다는 구상이다.

김 위원장은 “단순한 연합 학술대회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면서 “지역, 분과학회, 유관단체와의 공감대 형성과 회원들의 단합의 장으로 대회를 승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세계 유명 인사를 초청해 국제적 홍보를 꾀하고 재외 한인의사회 참여의 장도 마련하는 등 ‘Globalization'을 대회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건상 위원장은 “내년은 의협 100주년의 해”라면서 “과거 경험을 밑거름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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