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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영상, 癌(암)등 질병예측 가능케해"
[ 2007년 02월 19일 20시 26분 ]
정교한 진단영상장비와 시스템을 이용해 ‘신호전달 분자’를 볼 수 있게 하는 분자영상(Molecular Imaging)은 의학의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5년 11월부터 GE헬스케어의 기술 의학 분과 (Technology and Medical Office)에서 일하게 됐으며, 학술 기관과의 제휴 및 합병과 관계된 글로벌 분자영상 전략사업의 기획 및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벤더헤이든 박사[사진]를 만나 분자영상을 통한 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편집자주]

분자영상이란?

벤터헤이든 박사는 분자영상에 대해 “분자의 화학적, 생물학적 특성을 이용해서 보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분자영상 덕분에 이제 의사들은 인간생체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질병을 규명, 진행 정도를 모니터링하며, 분자차원에서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분자영상은 환자의 혈액이나 생체조직 샘플을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체외진단검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분자영상을 이용하면 생체분자를 원래 환경에서 연구 및 검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자영상은 검사하고자 하는 부분을 화학적으로 포착한 뒤, 그 대상부위에서 발생하는 분자의 움직임을 화상화하여 확인한다. 미세한 분자의 변화를 화상화시킴으로써, 새롭고 뛰어난 치료법의 개발 가능성을 무한하게 열어주고 있다.

벤더헤이든 박사는 “분자영상은 여러 분야의 발전이 통합돼 탄생한 새로운 분야”라고 진단했다.

영상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10년 전에는 불가능했던 조직세포 구조 및 기능의 영상화가 가능해졌다. 또 인간게놈프로젝트의 성과로 영상과 연계된 생물분석실험이 더욱 발달돼 위험군 환자를 발견하는 것이 용이해졌다.

아울러 형질전환 모델과 같은 동물 모델 연구가 발달, 생체 세부 환경 내에서 영상을 통해 질병을 연구할 수 있게 됐고,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분자영상이 가장 잘 적용될 수 있는 질병은
 
벤더헤이든 박사는 “분자영상은 특히 암 치료법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는데 아주 적합하다”고 밝혔다.

분자 영상을 통해 의사들은 질병의 특정 치료법에 부수적으로 따르는 독성이라는 복잡한 문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분자영상을 통해 증상이 나타나기도 전에 심장 및 종양, 그리고 신경검사에 대한 추적검사로 고 위험 환자를 가려낼 수 있게 된다
 
우리 신체의 세포를 예로 들면 이 세포는 암세포일 수도 있고, 심근경색으로 산소가 부족한 심장 근육세포일 수도 있다. 혹은 전암 상태나 암세포로 전이될 정상세포일 수도 있다.

특히 세포의 표면과 내부를 모두 볼 수 있도록 해주므로 세포가 다른 정상세포와 어떤 점이 다른지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고, 또는 질병이나 임상치료로 손상된 부분을 볼 수도 있다.

또 분자영상을 통해 세포 하나 혹은 세포덩어리가 수 일에서 수 년동안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신진대사 및 그 모습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돼 의사들은 이를 통해 세포 변화를 감지하고, 변화 정도를 수치로 측정할 수 있다.
 
이밖에 임상학자들은 이런 변화들을 연구하여 질병의 진행 정도나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이에 걸 맞는 치료법을 제시한다.

분자영상기술을 습득하고자 하는 병원 등에 대한 조언

벤더헤이든 박사는 “분자영상은 변형의학과 연관돼 임상 전 연구나 단일 영상기법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분야”라며 “분자진단과 분자 치료를 연계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영상기술 및 생물학, 화학분야를 선호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업체 즉 GE 헬스케어처럼 영상과 치료 결정에 있어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업체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그는 “분자영상 및 분자진단분야 개발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인 연구투자를 실시해야 한다”며 “핵, PET/CT, 초음파, 광학, MRI 기술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가능케 했던 신 영상기법과 표적물질과 연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의약품의 효율성을 추적 조사하거나 신종 치료법에 대한 환자의 반응도 모니터링 하는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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