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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의사들이 '밖'으로 나와야 한다"
[ 2007년 03월 04일 12시 25분 ]
이형복 뉴라이트의사연합 상임공동대표[사진]는 "이젠 의사들이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의료계 안에만 매몰돼 있어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고칠 수 없다”며 “의료는 물론 나라를 걱정해야 하는 책임에 의사들도 적극적으로 대답해야 한다”는 신념을 호소했다.

지난 1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주최한 대규모 3·1절 국민대회가 열렸다. 이 날 연두빛 조끼를 입고 참여한 뉴라이트의사연합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의료사회주의가 뭔가요?”라고 물으며 관심을 모이는 집회 참여자에게 의료법 및 현 정권의 문제를 설명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낸 이형복 뉴라이트의사연합 상임공동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강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좌파 정권의 지속적인 집권으로 시작된 문제”라며 “어설픈 사회주의적 분배주의에 입각한 의료제도만을 최선으로 알고, 의료인은 이기적인 집단, 가진 자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규제하려고 하는데 첫 번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의료제도는 통치권자를 비롯한 집권세력의 이념에 따라 바뀐다”며 “의료인의 입장에서 올바른 의료제도가 시행되길 바란다면 결국 건전한 사상을 가진 정권이 들어서도록 해야 한다”며 뉴라이트의사연합 출범 의의를 설명했다.

한국의 의사로 의료를 걱정함과 동시에 ‘애국’이라는 측면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이 두 가지에 대한 책임에서 뉴라이트의사연합 활동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국민건강은 물론 나라를 지키자는 마음에서 출범했고 현재 500여명 정도가 정식 가입돼있다”며 “현재는 자비로 단체를 운영해나가고 있고 곧 자문이사 등을 섭외, 보다 영향력있는 단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자유, 선진 한국건설이 선진의료를 만든다’는 뉴라이트의사연합의 목표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를 초청해 토론회 등을 개최, 의사들이 원하는 의료정책에 관해 알려나가겠다는 계획도 잡혀있다.

이와 함께 뉴라이트의사연합 역시 이번 의료법 개정안 저지 투쟁에 적극 동참, 서명운동을 비롯 의료봉사 등의 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의료법 개정안 전면 거부라는 목표가 같기 때문에 의협 비대위를 도와 함께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며 “3월 중순 종묘에서 의료봉사가 잡혀있는데 이러한 뉴라이트의사연합의 활동이 비대위의 투쟁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계 역사 속에서 처음으로 뚜렷한 정치색을 표명, 의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시민정치단체로 그 기반을 닦아가고 있는 뉴라이트의사연합. 당장 곧 시작될 대선 정국에서 그들의 활동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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