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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병상 증축, 치료·재활·요양 원스톱"
[ 2007년 03월 25일 21시 00분 ]
“전인적 치유를 표방하는 가톨릭의 이념을 살리고자 입원에서부터 치료, 재활 및 요양을 한번에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채영희 대구가톨릭의료원장
[사진]
은 “의료와 복지는 이제 통합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의료원을 1300병상으로 증축하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병상 증축은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총 8000평 규모의 진료·연구동 건물을 신축할 것”이라며 “총 450병상의 진료동과 더불어 교수연구실 및 의과학연구소가 자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대구가톨릭병원은 기존 870병상에 450병상이 증축되면서 총 132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채 원장은 “규모가 커진 의료원을 중심으로 재단산하 급성 및 아급성병원, 재활·요양시설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지역을 아우르는 포괄적 의료체계(Total Care System)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현재 대구가톨릭교구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운영중인 급성병원, 아급성병원 각 1개소, 재활요양시설 100여개와 10여개의 실버타운을 잇는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영남지역 가톨릭 거점병원 역할을 위해 지역 대형병원 5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영상을 통한 합동진료를 모색중이다.
채 원장은 “가톨릭의료원이 영리단체가 아닌 선교단체이기 때문에 병상 확충은 보다 대승적인 복지향상을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컨설팅을 의뢰한 결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이끌 수 있는 중심기관으로 급성환자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1300병상 규모의 병원시설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병상증축이 몸집불리기’ 비판을 경계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100여곳이 넘는 의료·복지시설을 담당하게 될 중추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인력과 시설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9년여 동안 의료원장직을 수행해온 채 원장은 선진의료 구현을 위해 일찍이 의료기술 및 지식, 시스템 등에 대해 국제적 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05년 5월 미국 제1의 암 전문병원인 뉴욕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와 진료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듬해 4월 보스톤 Saint Elizabath Hospital과 진료, 교육, 연수, 기기구입 등의 협약 관계를 맺었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미국 10여개 병원에서 대량의 의료장비 비품 등을 지원받아 국내 복지병원과 공동으로 북한 평양적십자 병원에 의료지원을 펼친 바 있다.
채 원장은 “결속된 가족애, 주인의식, 애원심, 생명의 수호, 봉사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가톨릭적 사랑과 봉사정신은 환자들에게 큰 신뢰와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며 병원의 앞길을 견지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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