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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안정화로 대국민 신뢰회복 총력"
[ 2007년 05월 03일 00시 06분 ]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한 대한의사협회가 금품로비의혹 사태로 땅에 떨어진 신뢰도를 회복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안정화를 기초로 내부 단결에 총력을 기울인다.

4월30일부터 회무에 들어간 김성덕 직무대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의협의 운영 방침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상임이사회를 주재하고 우선 전임 집행부의 금품로비 사태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대행체제 진용에 있어 책임 선상에 있는 이사 등 임원진을 제외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승철 상근부회장, 이상명 기획이사, 김수영 의무이사, 강창원 보험이사, 이재호 정책이사 등의 사표가 수리됐다. 혼란 시기인 만큼 안정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1명 정도만이 충원될 뿐이고 간부급들에서는 소폭의 인사이동이 예상된다.

김 회장은 직무대행 기간이 2개월인 만큼 큰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내부적으로 빚어진 갈등의 골을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김성덕 직무대행은 “모든 직역을 직접 찾아 내부 싸움을 종결시킬 것”이라면서 “이는 외부 문제 해결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원칙을 세우고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9일에는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김 대행은 “직무대행으로 선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직접 출마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새 회장 선거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업무를 추진할 뿐”이라고 했다.

김성덕 직무대행은 금품비리의혹 사태의 내부고발자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는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면서 “법적 조치(수사)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또한 "의료법 투쟁에 있어서는 기존 구성돼 있는 비상대책위원회가 효율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집단휴진, 대체입법 등의 투쟁로드맵이 모두 포함된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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