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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관리로 진료+연구 동시 추구"
[ 2007년 05월 22일 14시 31분 ]
중앙대학교가 1985년 이후 22년만에 부활시킨 의무부총장에 김세철 중앙대의료원장이 겸임하게 되며 지난 18일 정식으로 취임식을 가지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세철 의무부총장은 진료환경과 경영환경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진료와 연구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목표 아래 일대 개혁을 시도한다. 중앙대의료원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김세철 의무부총장을 만나 앞으로의 개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균형적 발전과 중간연결고리 역할에 최선

“중앙대병원과 중앙대 용산병원의 균형적 발전과 함께 임상교수와 기초교수간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세철 의무부총장은 병원 간 균형있는 발전과 함께 임상교수와 기초교수의 연결고리 역할, 학교와 병원을 연계시키는 중간자적 역할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현재 중앙대의료원의 임상교수가 130여 명에 달하고 있다"며 "병원의 규모가 증대되는 만큼 임상 교수 역시 증대될 것이지만 여전히 대학은 내부 사정을 잘 모른채 인사를 단행한다"며 의무부총장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의무부총장으로서 학교 정책에 참여, 의료원 내부사정을 잘 아는 만큼 그에 따른 효과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해진다는 것.

그는 "각 병원이 시행하려는 정책에 대해서 해줄 수 있는 만큼 지원할 계획이다"며 "각 병원은 그에 따라 성장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병원장들의 권한을 최대한 존중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대신 그만큼의 성과물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 김세철 의무부총장의 방침이다.

또한 김 부총장은 임상교수와 기초교수간 밀접한 교류를 중시했다.

김 부총장은 "임상교수들의 연구지원에서도 기초와 임상이 접목돼야 경쟁력 있는 연구가 가능해진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초교수와 임상교수의 상호 밀접한 교류가 필요하며 그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의무부총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부총장은 "연구기금이 마련되면 연구는 활성화되고, 연구가 활성화될 시 교육과 진료 역시 발전할 것"이라며 "연구기금 마련을 통해 연구·진료·교육이라는 세가지 과제를 효과적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 진료와 연구활동 기존관행 깰 것

김세철 의무부총장은 현재는 병원경영을 모르는 학교 차원에서 교수들의 승급이나 승진이 이뤄지기 때문에 진료나 연구실적이 부진함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별 지장이 없던 것을 의무부총장의 자격으로 견제, 교수들의 진료와 연구 활동을 보다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김 부총장은 "진료와 연구 활동이 많거나 적거나에 상관없이 교수들이 외국에 나가는 등의 경우 지원이 똑같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부조리한 현실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는 작업을 실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도의 개선작업을 위해 김 부총장은 세 개의 임시위원회를 구성, 개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먼저 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해 학사행정시스템의 효율적·관리적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지원제도 개선위원회를 조직해 진료와 연구실적에 따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한 기초의학 교수들의 연구비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 위원회를 구성, 연구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김 부총장은 "외부의 우수인력을 영입하는 등의 경우 결재가 학교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불리한 점이 있었다"며 "앞으로 의무부총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으로 행정업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총장은 "22년 만에 부활한 의무부총장제에 많은 조직원의 기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중앙대학교 의료원의 발전을 이뤄나가는데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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