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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醫·일반인 참여 확대 총력"
[ 2007년 09월 16일 20시 18분 ]
“현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회칙 개정 등 내부 제도 정비 및 역량 결집을 바탕으로 중추적 학회로 발돋움하려는 기로에 있다. 이는 개원의 참여와 일반 대중의 지지 등 새로운 기반을 통해서 가능케 될 것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현철 이사장(신촌세브란스 내분비과)[사진]은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까지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학회 내 움직임을 설명, 중심 학회로의 부상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이사장은 “순환기학회, 당뇨병 학회 등 유관 학회들에 비해 모든 면에서 열악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너무 아카데믹한 부분만을 강조해 온 이제까지의 한계를 극복, 개원의의 참여와 일반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학회로의 전환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학회는 ‘개원의 연수 강좌’ 등을 통해 현재 40명이 채 되지 않은 개원의들을 회원의 절반 가까이 채우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가족성고지혈증 환자 찾아주기’등 대국민 캠페인도 실시한다.

특히 이 분야의 진료는 많이 하고 있지만 유기적 협조가 미비했던 개원들의 참여는 독려키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34차 추계학술대회도 기초 연구뿐 아니라 임상의학적 측면에서도 앞서가는 학문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헬스조선’과 공동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교육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지방의 개원의들에 중점 배포하거나 일반인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올 초부터는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찾아주기 대국민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하 FH)이란 유전적 결함에 의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로 혈중에 지방과 결합하고 있는 지단백이 많은 상태를 말한다.
 
다른 콜레스테롤증에 비해 합병증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해 10대 때부터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입, 동맥경화가 진행되며, 30세에 이르러 심근경색증으로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6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높은 것이 특징.
 
이 이사장은 “발병 비율을 통산 전체 인구 500~1000명당 1명꼴로 보면 국내 환자가 5만~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결국 이들에 대한 조기 발견과 투약을 통해 심장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조기 진단 및 평생 치료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FH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FH의 날’을 정해 전국적인 순회 강연과 검진활동을 펼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협력, 국가 차원의 대규모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학회는 또 FH 진단을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심혈관계 질환 유전체 센터를 통한 유전자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DNA Chip Set 구축, FH 진단을 위한 전국적인 거점병원 12곳을 선정, 운영한다.

이 이사장은 “이 사업이 제대로만 진행된다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위상 정립은 물론 바이오산업과 연계, 학문적·학술적·상업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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