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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최적 치료법 위한 여건 마련"
[ 2007년 11월 13일 00시 30분 ]
“암환자 치료를 놓고 내과나 외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는가 여부가 관건이 됐다.”

한국임상암학회 이정신 이사장(서울아산병원)[사진]은 최근 서울아산병원 아산교육연구관에서 열린 ‘2007년도 제5차 학술대회’ 중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다양한 진료과가 의견 교환을 통해 최적의 치료법에 대한 합의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도 지난 대회와 함께 자유발표보다 현장에서 환자를 치료하면서 결정되지 않은 과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특히 각 과 간의 교류를 통한 환자에 대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이슈가 됐다.

실제로 학술대회 중 심포지엄에는 위암수술 후 항암제 치료시기를 외과와 내과의 의료진이 함께 논의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정립되지 않은 논제로 우리가 선도해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아울러 췌장암의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새로운 약제를 투입하는 항암제의 적절한 치료 방법에 대한 논의도 각 과 간의 의견 개진을 통해 합의됐다.

또한 방사선 치료를 통한 전이성 뇌암의 치료방법을 신경외가, 방사선종양학과, 내과의 전문의들이 모여 의견을 조율했다.

이는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선형가속기 등 방사선치료기기들의 성능 개선에 따른 것으로 예전에는 방사선치료만 적용됐던 국소적 재발에 대해 항암제 치료와 병행방법을 모색했다.

이밖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세포치료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치영 보건연구관의 ‘세포치료의 인허가’ 발표와 관련 토의를 통해 허가 원칙에 대한 이해의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 이사장은 “임상현장에서 필요성을 느끼는 사안을 간추려 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을 구성, 관련 의료진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신약 개발 및 방사선치료기기의 발전 등 빠른 속도로 암 치료 방법이 바뀌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학회는 빠른 정보공유를 통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는 장으로서의 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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