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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이미지 개선에 주력"
[ 2008년 01월 23일 07시 17분 ]
2008년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홍보이사로 선출된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윤하나 교수.[사진] 그는 "요로생식기 감염 등 비뇨기과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요로감염은 남녀 구별 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국민건강에 미치는 피해가 매우 크다. 때문에 윤 교수는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이미지 개선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윤 교수를 만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윤하나 교수는 “요로생식기 감염은 의사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야의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기초지식도 미약해 학문적으로 명확한 정립이 안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실제 ‘감염’에 의한 환자들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

윤 교수는 “‘성매매 특별법’으로 인해 성병에 의한 감염이 더욱 음지화되면서 오히려 예전보다 관리 감독이 허술해져 감염자가 훨씬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성상 드러내놓고 말할 수 없는 병이라는 인식 때문에 감염자들은 점점 더 음지화돼가고 있으며 이것이 큰 문제”라고 피력했다.

더욱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꽃뱀’, 에이즈, 외국에서 전염돼 옮은 경우 등 감염 통로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윤 교수는 지적했다.

하지만 ‘감염’은 관리하면 급속도로 증가하는 감염자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요로생식기감염학회에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과 정확한 치료 방법 및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관리 대상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감염자를 관리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이들에 대한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은 문제이기 때문에 학회차원에서 병에 관계된 정확한 정보와 숨기고 싶은 질병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하게 되면 감염의 예방뿐만 아니라 감염자들의 관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로생식감염에 걸렸다고 해서 가슴에 '멍에'를 안고 살아가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나 교수는 "성병에 의해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치료받으면 충분히 생활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육체적인 고통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어 이미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그는 “향후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을 통해 질환에 대한 정보 및 잘못된 상식 등을 제공하고 필요하면 소책자 등 안내책자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나 교수는 요실금과 배뇨장애에 대한 문제도 언급했다.

윤 교수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과가 비뇨기과”라면서 “비뇨기과에서도 최근 감염 및 요실금·배뇨장애 등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뇨기과하면 남성들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쉬운데 여성의 경우에도 요실금 및 배뇨에 관계된 것은 각각 증상에 맞춰 비뇨기과에서 진료하는 것이 치료효과가 높다”며 “여성이기 때문에 비뇨기과 오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따른 이미지 개선도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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