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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발굴에 매진"
[ 2008년 01월 23일 15시 01분 ]
이지케어텍 이철희 대표[사진]는 22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2007년은 외형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역량을 확보한 역사적인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연초부터 주요 국공립 대형병원 사업을 석권, 매출 실적은 전년 대비 250% 성장한 300억 원에 이르렀다. 조직 규모도 설립 6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250명에 이르러 가장 큰 규모의 인력 풀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의료IT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술적으로도 4차 EMR 업그레이드, 진료정보공유 시스템 2차 개발, RFID를 이용한 실시간시스템 도입, 의료 전문 CRM 개발 등으로 남보단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제품군의 다각화에 성공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또한 단순 시스템 운영을 지양하고 의료IT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런칭, 경쟁사와 차별화된 종합 의료IT 서비스 기업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대표는 “올 해는 이 같은 성장 탄력을 이어받아 매출액 400억과 조직규모 30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당사의 의료IT 기술력과 노하우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의료IT 환경에 대한 평가·바람

이철희 대표는 “의료IT 시스템 구축을 통한 병원경쟁력 향상, 선진국 수준의 의료환경 구현, 국가의료비 절감이라는 절대적 필요성과 높은 시장성에도 불구, 시스템 구축비용에 대한 부담과 시스템의 표준화 미비로 다소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환경을 설명했다.

과거 부문별 업무 전산화 수준을 넘어 병원 전체를 통합하는 최근의 병원정보화 사업은 막대한 비용과 리소스가 소요될 뿐만 아니라 치밀하지 못한 사업 추진은 병원경영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게 된다는 것.

아울러 의료정보 시스템의 프로세스 표준 및 시스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지 않아 각 병원마다 다른 시스템이 구축돼 불필요한 중복투자 발생 및 EHR환경 실현에 장애요소가 될 소지가 있다.

이 대표는 “이에 따라 병원정보사업을 개별 병원의 이익이 아닌 앞선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한 중요 국가사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PACS와 같은 의료수가 적용, 해외 의료 선진국과 같은 정보화 사업 지원 정책을 도입, 의료정보시스템 개발 프로세스와 가이드라인 제정, 그리고 병원정보시스템 간의 정보처리 상호운용 연구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국가차원의 의료정보화 사업이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그 방향이 국가가 개발한 의료정보시스템을 모든 병원이 사용하고 하나로 연결한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어 정책 방향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작은 병원도 마찬가지겠지만 규모가 큰 병원일수록 업무 프로세스 복잡하고 각기 고유한 형태로 발전되기 마련이므로 하나의 시스템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심각한 업무효율 저해가 예상된다는 것.

게다가 정부가 시스템을 개발, 보급 및 운영을 했을 때 과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는 우려다.

그는 “진정한 서비스 발전을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며 “국가는 반드시 준수해야할 법규와 데이터 및 프로토콜 가이드라인만을 제시해주고 병원과 기업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의 프로세스를 개발하려고 노력해야만 그 과정에서 고객 또는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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