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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는 암센터로 자리매김"
[ 2008년 03월 15일 15시 17분 ]
대형병원의 암센터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양대병원도 변화의 시기를 맞아 암환자 유치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본관 7층과 12층에 각각 20병상 이상의 암병동을 새롭게 리노베이션할 계획인 것을 비롯해 대규모 암센터 건립을 재단측과 소리소문없이 기획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영열 암센터소장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암환자 관리를 집중화 시켜 재발을 방지하고 병원코디네이터가 환자들 스케줄은 물론 교육, 상담 등을 통해 1:1 맞춤 시스템으로 환자의 상태를 철저히 파악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시설면에서 동선을 짧게 해 환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봐줄 것이다.”
한양대병원 이영열 암센터소장은 “환자들의 추적관리는 물론 성동구청과 함께 일반인들이 암에 관한 증상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교육을 할 계획”이라면서 “암은 조기발견과 재발방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이 센터장은 “암환자들이 대형병원에 대한 무조건적 충성심을 갖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내실있는 지역거점병원에 대한 장점 등을 설명했다.
그는 “대형병원은 규모와 시설이 크고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환자가 많아 예약하고 진료받기까지 시일이 많이 걸란다”면서 “암환자에게 시간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럴 경우 우리병원으로 와 치료 받는 환자들도 많다”고 피력했다.
이야기인 즉슨 한양대병원의 최대 장점은 환자들이 기다리지 않고 한번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 경우에 따라서는 당일 입원도 가능하고 최대한 환자 입장에 서서 병원이 돌아간다는 의미다.
이런 병원의 가치에 따라 암센터를 건립하게 될 것이라는 이 센터장은 “환자들의 동선을 생각해서 접수와 진료, 입원, 수술 등 환자들이 해야 할 모든 업무를 쉽고 빠르고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할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암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정교한 수술을 통해 완치에 가까운 치료를 하느냐 일 것”이라면서 “첨단 기계를 들여와 환자들의 의료서비스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재단과 병원 경영진들이 소리소문없이 암센터 기획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 이 센터장의 전언. 다만 아직 정확한 위치와 규모에 대한 기획안이 발표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암센터를 짓는 것은 시일이 걸리는 일. 때문에 그 전에 한양대병원은 암환자를 위해 본관 7층과 12층에 어린이와 일반인 병동을 만들 예정이다.
이 센터장은 “한양대병원은 지금까지도 암환자들을 관리해 왔는데 흩어져 있는 환자들을 집중시켜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의 일환으로 암병동을 만들게 됐다”며 “이제 곧 7층과 12층에 혈액암 중심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꾸며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양대병원은 메디컬콤플렉스 계획이 있기 때문에 연구와 교육에도 전념해 암환자에 대한 연구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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