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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대장암 수술, 60년 인생"
[ 2008년 03월 19일 10시 37분 ]
“1980년대만 해도 대장항문질환은 외과 의사들도 기피했다. 하지만 지금은 관련 질환이 늘어나면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대한민국 4대 암 중의 하나로 꼽히는 대장암의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 전체적인 암 발생빈도로 보면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 가운데서도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남성의 경우 위암과 간암, 폐암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며 여자의 경우 자궁경부암과 위암, 유방암에 이어 높은 발생비율을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대장항문 전문병원 송도병원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30대 질환 병원’ 중 치질 분야에서 2006년 9037건을 시술해 대학병원과 대형 종합병원을 누르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송도병원은 국내 최초(1987년 개원)로 개설된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 국내 최다의 수술실적과 진료실적을 가지고 있다.

19만 건의 수술실적과 70만 건에 이르는 진료기록은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운 기록이다.

이러한 신기록을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냈던 이는 ‘단연’ 의료원장인 김광연 박사로 꼽힌다. 그는 대장항문학회 명예회장으로 일생동안 대장암 수술에 전념한 의사로 정평이 나 있다.

김광연 박사는 “서구에서나 흔한 병이라고 여겼던 대장질환이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대장암 발생률은 지난 10여 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서구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았으나 식생활이 점차 서구형으로 바뀌면서 대장암 발생 빈도도 점차 증가해 이제는 남녀 공히 높은 암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병원인데도 대장암 직장암 분야에서 수술 건수가 많아진 것은 1999년 대장암 권위자인 김광연 박사를 영입하면서부터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북삼성병원에서 대장항문질환을 오랫동안 진료했던 김광연 박사는 현재 송도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3년여 준비 끝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대장항문병원과 검진센터를 개원했다. 대장항문 전문병원에서 종합건강관리병원으로 탈바꿈 중인 송도병원이 서울시니어스타워와 손잡고 몽골 공략에 나선 것이다.

송도병원은 이번 몽골 진출로 몽골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세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김광연 박사는 “몽골의 의료사정은 우리나라 1960, 70년대와 비슷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가 어려운 곳”이라면서 “몽골에 설립한 병원은 대장항문 검사·치료 장비뿐만 아니라 대장내시경, 자기공명영상(MRI)촬영장치, 컴퓨터단층촬영(CT) 등 검진장비도 완비했다”고 설명했다.

송도병원은 몽골 외에 현재 캄보디아에 진출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송도병원은 김광연 박사의 진두지휘 아래 최다수의 대장항문 전문의사가 진료하고 있으며 세분화된 전문 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행하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장항문 세부전문의(인정의)만의 전문 분야 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배변조영술, 대장내시경, 항문압측정, 경직장초음파, 대장통과시간측정 등 각종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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