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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지역적 특성 결합해 새로 태어날 것"
[ 2008년 05월 04일 11시 13분 ]
"우리 동서신의학병원은 앞으로 경희대학교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명칭을 6월 안으로 선보이며 지역거점병원으로 새롭게 재탄생할 것이다."

최근 경희 동서신의학병원이 양한방 불협화음과 명칭 변경이 논의되며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호철 부속병원장은 이런 우려감을 일축했다.

박 원장은 "현재 외부에서 우리 병원이 양한방 갈등을 겪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며 "양·한방 협진 체계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선진의술을 펼치고 있으며 환자들 역시 이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진을 받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76%에 달하고 협진체제가 경희의료원보다 잘돼 있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것.

실제로 개원 2주년을 앞둔 최근에는 일일 외래환자수는 2000명 전후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박호철 병원장은 "현재 병원이 건국대병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고 있다"면서 "건국대병원의 규모에 못미치는 우리로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원장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병상을 풀가동상태로 응급실의 경우 병상이 없어 대기 중인 환자도 하루에 수명씩 발생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까지 665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일 외래환자수가 2095명까지 나왔다"며 "6월까지 800병상 수준으로 증설하고 일일외래환자 역시 2500명을 돌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수연구동을 원 계획대로 8층까지 증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호철 원장은 "경희의료원과의 공조체계 역시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며 "본원에서 훌륭한 교수들이 동서신의학병원으로 많이 넘어온 상태기 때문에 병원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 원장은 "오는 6월 12일 개원 2주년을 기념해 경희대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새로운 명칭이 발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희대학교와의 협조체계를 발전시키고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각 부속병원별 병원장 책임 운영을 통해 현재의 진료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체제를 마련 중"이라며 "각 과별, 센터별 전문화와 특성화를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환자들이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제와는 다른 보다 발전된 협진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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