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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환자 돌보는 게 강점"
[ 2008년 05월 08일 04시 53분 ]
“대형병원은 수술만 끝나면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박진규병원 박진규 원장은 6일 병원이 지방인 평택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는 비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박진규병원은 지난 2001년 개인의원에서 4년만에 100병상 규모의 척추 및 인공관절 전문병원으로 성장, 이제는 한 해 수술 건수가 1천여 건이 넘는 중소병원으로 성장했다.

이런 입소문으로 지방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되려 도시에서 내려오는 환자들이 생긴 것.

박 원장은 이에 대해 “대형병원은 통증에만 관심있는 의사가 없기 때문”이라며 “척추는 무엇보다 통증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단순히 수술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과 통증을 분리해서 치료, 환자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척추의사의 몫이라는 것이다.

그는 “통증이 심하지만 수술이 필요하지 않는 환자들도 있다”면서 “이런 환자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살펴 줄 수 있다는 것이 지방 개원의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진규 원장은 최근 강남 일대에 우후죽순 늘어가고 있는 척추전문병원에 대해서도 “이는 돈 많은 지역에 은행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꼬집었다.

전문병원이 특정 지역에 몰린다는 것은 환자를 세밀하게 보살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돈을 쫓는 개원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시장에 맡겨야 하는 일이겠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병원은 사회기여의 의무 또한 갖고 있다는 것이 박원장의 의견이다.

그는 “내가 고향인 평택에 개원을 한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 크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환자들의 지속적인 케어가 개원의의 강점인 만큼 지역사회와 동떨어진 병원은 결국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진규병원의 계획은 척추수술 전문병원이 아직 없는 중소도시에 분원을 여는 것이다. 박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연구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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