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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주인되는 병원 실현"
[ 2008년 05월 21일 10시 39분 ]
“최근 수년간 병원 리모델링이나 의료장비 도입 등 외적인 변화가 적지 않았다. 너도나도 ‘서울행’을 고집하면서 상당수의 환자들이 유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역량있는 의료진들이 진료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연구에도 매진, 중부권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박재만 원장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더 이상 노후된 병원이 아니라 외부에서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병원이 발전 단계에 있음을 강조했다.
올해 초 병원은 수술실, 응급의료센터, 제2중환자실, 산실 신생아실, 일반 진료실 등의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을 실시했고, 상지홀 개관, 지하 주차장 승강기 확대 공사, 원외 주차장 확장 공사, 야외쉼어 추가 설치, 교수 연구실과 전공의 숙소 개선도 완료했다.
물론 외적 변화와 함께 병원의 설립 이념과 정체성, 사명 등을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신뢰받는 ‘Gracious Life Partner,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라고 하는 비전 2010을 수립한 원년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박재만 원장은 “의료기관평가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준비한 교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진료 실적도 향상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심혈관센터 관상동맥 중재시술 500례 달성은 각 진료진의 노력에 따른 실적 향상의 증거다.
여기에 대전성모병원은 올해를 ‘감성의 해’로 정하고 교직원들의 감성계발과 활성화, 감성공동체 가꾸기에 힘을 모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감성경영’, ‘감성마케팅’ 등 이성과 지식 못지않게 감성을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으며 의료인에게 있어서도 감성과 감성 치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병원을 감성공동체로 가꾸고 비전 2010 실현을 위한 사명을 수행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것.
이러한 이념과 비전을 바탕으로 한 올해 병원 경영방침과 운영 계획과 관련해서도 뚜렷한 방향을 설정했다. “지난 3년 전부터 진행했던 병원 리모델링을 완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올해 초 시작한 방사선종양학과 진료실 공사는 이미 산뜻하고 훌륭한 진료공간으로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치료센터 등도 확충 다른 진료시설도 재배치하게 된다. 의료장비의 구입 및 교체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
무엇보다 진료과 및 센터별 활성화와 협진, 협력관계 수립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설정한 점이 눈에 띈다.
박재만 원장은 “병원은 각 업무별로 서로 밀접하게 관련성을 가지며 상호 의존성이 매우 높은 조직”이라면서 “각각의 고유하고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협력이 특히 강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지 한쪽 측면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과 방법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위해 각 의료진과 진료부서가 서로 의뢰하고 협진을 해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이러한 협력을 위해서는 관련되는 진료부서의 교수들이 함께 모여 진지하게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노력과 과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구체적으로는 효용과 실용성 측면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진료부서, 센터의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 진료의 질과 실적 향상이라는 양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박재만 원장은 “직원들의 급여를 수준급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직원 복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직원들의 급여를 점진적으로 상승시켜 머지않아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대전성모병원은 전년 대비 올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임금인상을 결정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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