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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덱스 캅셀로 세계시장 두드린다"
[ 2008년 06월 02일 10시 37분 ]
지난해 연매출 260억원을 달성한 한서제약은 중소제약사에서는 보유하기 힘든 100억대 제품을 가지고 있다. 간질환치료제 '고덱스'가 바로 그 주인공. 한서제약은 '고덱스'로 지난해 매출 105억원을 달성, 중소제약사도 제품력이 뛰어날 경우 블록버스터 제품을 배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서제약의 권철 사장
[사진]
을 만나 '고덱스' 개발 과정과 앞으로 마케팅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국내서 300억 이상 목표 달성에 총력"
"간질환 치료에 작용기전이 다른 헤파디프와 DDB제제를 병용하여 투약하고 있던 국내 의사들에 의해 고덱스 캅셀은 처음 그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와는 별도로 DDB의 원개발자인 중국인 의사의 제안도 있었다."
권철 사장은 '고덱스'를 처음 고안하게 된 것에 대해 국내 의사들과 중국 DDB제제의 원개발자가 제안한 것이 그 시초라고 밝혔다.
고덱스 캅셀은 트란스아미나제(SGPT)가 상승된 간질환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제로서 지난 1998년도부터 약 5년간의 연구를 거쳐 지난 2002년 10월에 출시된 간질환 치료제다.
지난 2002년 10월 첫 발매에 들어간 이 품목은 첫해 4억원, 2003년 41억원, 2004년 56억원, 2005년 69억원, 2006년 82억원에 이어 지난해 105억원 매출을 올리며 100억대에 진입한 한서제약의 대표 품목이다.
권철 사장은 "두 제제(헤파디프, DDB제제)의 효과가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게됐고 이에 대해 동물효력시험, 독성시험을 거쳐 그 효력(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후 2상, 3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다"며 "약 5년여의 노력 끝에 고덱스 캅셀을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제약사로서는 쉽지않은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제품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전 영업인력이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현재 고덱스는 70여 개 대학병원에 코드가 잡혀 있으며 의원가에서도 처방이 시작되고 있다.
권철 사장은 "7대 3정도로 종합병원 매출이 큰 편이다"며 "소화기내과를 비롯, 간담도외과, 내분비내과, 소아청소년과 등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서제약의 영업인력은 75명. 영업사원들의 애사심도 남다르다. 회사에서 영업사원들에게 일 한만큼 반대급부를 제공하기 때문. 한서제약은 지난 3월 팀장급 이상 45명에게 스톡옵션으로 67만1000주를 배당한 바 있다.
권철 사장은 "주주로서 미래에 대한 기대효과와 애사심, 주인의식 등을 불러 일으키려는 의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원들에게 스톱옵션 부여와 같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 사장은 "고덱스의 최종 목표는 국내에서만 300억 이상의 제품으로 육성하는 것이다"며 "여기에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 수출까지 합치게 되면 500억 이상의 대형품목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충분히 자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덱스는 중국 차이나메디칼시스템홀딩스(CMS)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CMS는 1995년 설립된 중국 제약사로 런던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중국 전역에 79개의 지점이 있으며 300여개의 의약품 유통업체와 3000여개의 병원과 거래 중이다.
특히 한서제약은 고덱스의 중국 의약품등록 완료 후 2~6년차 수출 합계액이 최소 판매요구량인 1000만달러에 미달할 경우 CMS에 부여한 독점판매권을 회수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권철 사장은 "앞으로 고덱스는 중국 뿐만 아니라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다"며 "고덱스를 기반으로 앞으로 많은 개량신약 등을 개발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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