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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기관 진입 위해 각고의 노력"
[ 2008년 06월 17일 06시 46분 ]
"시설과 전문의 실력 등 하드웨어적 인프라는 건국대병원을 3차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의료원장을 비롯해 병원장 등 모든 교직원들의 강렬한 의지로 다음 인정평가 때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거듭나는 병원이 될 것을 확신한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대외협력실장(호흡기내과)은 12일 “건대병원은 3차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을만 하다”며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 실장은 “복지부에서 제도를 실시한 지 7년만에 25개소 종합전문요양기관이 43개소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 신규 진입이 어려웠다”며 “지난해 완화된 기준이 발표됐고 건대병원도 3차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3년마다 치러지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기준이 작년 대폭 완화되면서 신생병원 중 시설이나 진료기능이 월등히 좋은 2차 의료기관들은 3차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치열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건대병원의 경우 간호등급, 스텝수, 의료질, 시설 등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하드웨어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다만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중증질환 환자 입원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협력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경증과 중증질환 환자를 나눠 경증 환자에게는 환자별로 질환에 적합한 병의원을 안내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중증환자의 건대병원 입원을 유도하고 있다.
유 실장은 “지난해부터 지역 병의원들의 회신서 등 협력병원과의 체계를 확립해 건대병원의 신뢰도를 높였다”며 “유기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있어 병의원에서 중증환자가 발생할 경우 건대병원으로 보내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병원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역할 분담을 통해 환자와 의사 그리고 병원 모두에게 최대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
유 실장은 “최근 송명근 교수 등 ‘스타’ 교수가 영입돼 병원 분위기가 쇄신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예전에 이런 환자들도 볼 수 있었나 싶은 중증 환자도 이제 점점 많아지고 있어 간호사는 물론 전문의 사이에서도 ‘더욱 열심히 해야 겠다’, ‘할 수 있다’ 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3차 의료기관이 되면 병의원에 회신서를 꼭 가지고 와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외래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꼭 실현돼야 할 일”이라면서도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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