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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서남권 으뜸 모델병원 될 터"
[ 2008년 08월 08일 03시 34분 ]
올해 초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은 서울특별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노인성질환 전문치료병원인 양천메디컬센터의 수탁 운영자로 최종 결정되면서 2010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더욱이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 치매지원센터도 운영, 양천메디컬센터와 함께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노인성 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천메디컬센터 기획단장이자 양천구 치매지원센터장인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최경규 교수[사진]를 만나 자세한 사항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은 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구를 포함한 서울 서남권역의 으뜸 모델병원으로 이대목동병원이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대목동병원 최경규 교수는 요새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병원의 중책사업 중 하나인 노인성질환에 대해 으뜸 병원이 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이기 때문이다.

최 교수는 “중풍, 치매 등 신경과 질환은 타 질환과 달리 만성적이고 보호자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에 대부분 그 지역에서 치료가 이뤄진다”며 “때문에 지역적 사명감을 갖고 공공의료로 최대한 커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양천구 치매지원센터와 양천메디컬센터도 지역 주민에게 저렴하면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 기능을 제 1의 목표로 삼고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서울시의 정책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그는 “특히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기 위해서는 관련기관과의 연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최종적 목표는 메디컬센터와 치매지원센터는 물론 3차 의료기관인 이대목동병원과 양천구보건소와도 함께 서로 연결 고리로서 제 기능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적으로 65세 이상의 경우 8~9%, 75세 이상은 20%, 85세 이상의 경우 40% 정도가 치매 소견을 보이며 치매가 아닌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 치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최 교수의 설명.

그는 “이런 이유에서 지역 주민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난 5월 개소한 양천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로 의심되는지를 확인해보는 스크리닝 검사를 3개월동안 1601명에게 실시했다”며 “그 중 45명이 등록됐는데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3년내 양천구 65세 이상 인구로 집계된 8000여명 모두에게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하고 3년마다 반복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목동병원은 타 치매지원센터와 달리 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은 무료, 그 외의 경우에는 저렴한 검진비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등 지역주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치매환자 및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동, 기억력 증진 프로그램, 식생활 등을 개인에 맞도록 맞춤 다이어리를 제작해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인 ‘양천골드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치매를 완치할 수는 없지만 서서히 진행하도록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암이 조직검사를 통해 많은 것을 연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것처럼 노인성질환의 경우에도 2~3년 내 환자 사후 부검에서 조직을 떼 내 많은 연구자료가 될 수 있는 ‘중앙소재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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