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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환경, 세계를 무대로 준비해야"
[ 2008년 08월 10일 14시 21분 ]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의료계는 더욱 치열하며, 경쟁에 놓여있어 반드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병원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병원 컨설팅 전문업체 엘리오앤컴퍼니 곽태우 상무
[사진]
는 최근 데일리메디와 인터뷰에서 “10년 전 엘리오앤컴퍼니에서 예측한대로 변해왔다”며 “의료계에서도 이렇게 예상한 것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모두 체감하며 발빠르게 준비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그만큼 예전과 달리 치열하게 변하고 있는 의료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계에서의 변화가 이미 시작됐으며, 더 나아가 전문화를 통한 선점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경쟁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것.
엘리오앤컴퍼니는 10년전 의료환경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 의료계에서는 ‘괜히 겁주기 위해서 그러나’ 혹은 ‘설마 정말 그러겠어?’라며 반신반의한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다는 게 곽 상무의 전언.
하지만 상황이 급변해졌고 예측대로 가만히 있어도 환자가 오는 시대는 갔으며 치열하게 환자를 유치하려는 자세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경쟁의 시대가 와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의료계 내부적인 자각이 일고 있다.
곽 상무는 “이러한 조짐을 잘 받아들여 변화를 꾀하면서 더욱 미래를 앞서간 병원도 있고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고자 하는 병원도 있는데 컨설팅을 시작한 10여년전과 비교했을 때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은 큰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컨설팅업체에 찾아오는 병원들은 자신의 병원이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총체적인 컨설팅을 맡기는 경우가 많고, 아웃라인이 그려지면 그 다음 단계는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두 각자 병원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려 A에서부터 Z까지 모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곽 상무는 “이렇게 변화를 준비하는 병원이 많이 있다는 것은 한국의 의료가 밝다는 의미”라며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이겨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자기 분석을 통한 전문화와 차별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태국의 범룽랏, 일본, 중국 등 유수의 의료기관을 통한 벤치마킹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일명 ‘의료전쟁’ 시대이기 때문에 시야를 넓혀서 잘하고 있는 병원은 더욱 안주하지 않도록 긴장하며 준비하고, 뒤처지는 병원은 더욱 분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외국의 사례를 보면 미국, 유럽의 경우에는 정부만 바라보고 있지 않는다”며 “국민들과 의료계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세계무대에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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