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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형 의대 교육으로의 변화"
[ 2008년 08월 19일 00시 04분 ]
지난 2004년부터 서울 경기지역 18개 의과대학이 모여 진료수행시험(CPX)을 공동 설계해 CPX사례 및 표준화 환자를 공동 개발하고, 활용하는 컨소시엄이 이뤄지고 있다. 내년부터 실시되는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대비에 무엇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 임상수행능력 평가를 위한 서울 경기 컨소시엄의 한재진 집행위원장을 만나 운영 현황 등을 알아봤다.[편집자주]

“진료수행시험(CPX)에 대한 각 대학간 정보 교류와 효율적이고 질 높은 CPX 시행을 추구하기 위해 임상 교육 및 학생 평가 등을 이미 실시하는 등 실기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상수행능력 평가를 위한 서울 경기 컨소시엄 한재진 집행위원장[사진](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환자를 훈련시켜 면담, 신체진찰, 임상 상황에서의 대처 훈련과 종합적인 진료 능력 평가 등을 통해 의대생들의 임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임상과 가깝게 표준화 환자를 교육시켜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한 위원장은 “컨소시엄은 1년에 한 차례 각 학교를 찾아가 실기시험을 하는데 침착하게 학생들이 잘 치르고 있으며, 계속해서 문항개발을 통해 더욱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표준화 환자를 이용한 이 교육법은 선진국에서 시작됐으며, 자원 봉사의 기본 정신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을 교육시키는 것”이라며 “보다 많은 전문적인 표준화 환자를 육성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선진국형 교육형태로 발전하고 있어 더욱 문항개발은 물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한 위원장은 “실기를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술기, 태도를 포함한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형태가 선진국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은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의대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수련의 과정과 전문의 시험 과정에서도 표준화 환자를 통한 실기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한 위원장의 전언이다.

그는 “CPX가 의대생들의 실제 진료 경험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각 학교들이 잘 알기 때문에 협조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며 “교육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임상 교육 기회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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