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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만이 아닌 일반인 참여 높이겠다"
[ 2008년 08월 19일 00시 06분 ]
"전문적인 지식만을 다루는 의사들의 학회는 한계가 있다."
대한골프의학회 서경묵 회장(중대의료원 재활의학과)
[사진]
은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자리에서 “의학회 또한 비의료인과 밀착하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2002년 골프를 즐기는 의료인들이 만든 골프의학 연구회는 2005년 골프의학회를 발족, 올해부터 일반인 회원을 받기 시작했다. 의학회 또한 대중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서경묵 회장은 “골프는 대중들이 즐기는 운동이니 만큼 학회 또한 비의료인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기왕 모여서 하는 공부 일반인들도 함께 정보를 공유하자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골프의학회는 8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60% 정도가 일반인일 정도로 비중이 높다.
서 회장은 “이는 국내 의학회에서는 새로운 시도이다”라며 “그러나 해외에서는 이미 의료인과 비의료인이 어울려 오전 강의 후 오후에 시합과 파티를 즐기는 학회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골프의학 등 스포츠와 관련된 학회가 비교적 대중화가 쉬운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내과, 당뇨 등 일반인들의 지속적인 관심 및 관리가 필요한 학회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는 의료계 흐름상 의료인들만이 모여 전문적인 지식만을 공유하는 현재의 의학회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즉,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의학회가 향후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구축될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두꺼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골프의학이 이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서 회장은 “골프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약 15만명에 이르며 자연스럽게 골프의학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또 하나의 블루오션이자 틈새시장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오는 23일 비의료인 회원들과 함께 진행하는 첫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며 24일에는 샷건대회를 진행한다.
서경묵 회장은 “선착순으로 모집한 샷건 대회의 모집 정원(160명)은 이미 마감된 상태”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공부와 골프를 동시에 병행하는 골프의학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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