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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行 암환자 발길 돌리도록 할 터"
[ 2008년 08월 28일 02시 55분 ]
“지역 암 관리 사업의 기획 및 통합조정으로 부산 지역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 감소, 암 완치자 및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부산지역암센터가 기여할 것이다.”
진료와 검진, 연구 중심 암센터를 표방, 부산 지역 내 암 검진 연구 ‘메카’ 조성을 약속했던 부산지역암센터가 2006년 첫 삽을 뜬 이래 올해 개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부산지역암센터 박남철 건립추진단장
[사진]
은 “날로 증가추세에 있는 암 질환의 효율적인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지역암센터 건립 사업은 의미가 깊다”면서 “입원실 없이 진료와 검진, 연구 시설로만 채워지게 되면 체계적인 암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지난 2005년 3월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부산지역암센터는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부산대병원 내 건립된다. 국비 100억, 부산시비 40억, 자체자금 60억원으로 총 200억원이 투자된다.
실제 지난 2004년 기준 동남권 주민들의 암 환자는 우리나라 전체 암 인구 9만9000여명의 27.4%에 달하고 이 중 많게는 30%까지 암 치료를 위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실정이다.
부산의 경우 매년 암 환자 7739명 중 32%가 수도권 등 타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철 단장은 “부산시 암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암에 대한 진료사업, 연구사업, 지역사회 암 관리사업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부산광역시, 부산지역암센터, 그리고 부산지역병원의 노력과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사회 특성에 맞는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 진료 및 치료의 질 향상,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의 연구, 암 관련 전문 인력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암 관리 사업의 전개 등을 절실한 과제로 꼽고 있다.
박남철 단장은 “부산지역암센터는 지역 주민에 대한 암 치료뿐만 아니라 암 예방, 암 연구, 조기 암 검진 등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암 관련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암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전국 단위의 종합적인 암 관리 사업 체계를 구축, 운영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암질환은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만큼 부산지역암센터 건립은 환자 및 가족들에게는 희소식”이라면서 “우수 인력의 지속적인 영입과 최신 장비 도입을 통해 암 연구와 진료수준을 높여 주요 암질환의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암센터는 암예방 건강 증진센터 운영을 통한 암 조기검진을 활성화시키고 위·간·대장·유방·자궁 등 5대 암을 포함한 12개 분야별 전문 클리닉을 통해 환자 중심의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격 화상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암환자가 한 번에 다양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암 오진률을 낮추고 암 진단율을 높일 수 있게 되며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행태변화 및 생활습관까지 관심을 가짐으로써 2차암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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