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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 협진은 전공의 교육과 직결"
[ 2008년 09월 07일 03시 25분 ]
"삼성이 새롭게 '의료원' 체제로 출범한 지 한달 여가 흘렀다. 이에 발맞춰 삼성암센터 역시 짧은 시간이었지만 압축 성장 궤도에 있다. 특히 간암센터는 처음부터 각 진료과간 탁월한 협진 시스템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삼성암센터 백승운 간암센터장(소화기내과)[사진]은 4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간혹 타 기관에서는 내과-외과 간 영역 다툼이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이 곳에서는 간암치료를 위한 유기적인 협진 체계에 익숙해져 있다"면서 "진단 및 치료, 추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진료를 펼치고 있다"고 피력했다.
현재 삼성 간암센터는 소화기내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및 진단검사의학과의 교수진과 전문간호사로 구성돼 있다.
운이 좋아서였다고 말했지만 애시당초 각 과간 협진 시스템을 공고히하고, 진료 지침을 만든 상태에서 암센터의 출발이 이뤄졌다는데 대해 인상이 깊었다고 얘기했다.
즉, "예컨대 항암 치료를 하는 데 있어서도 과 간 갈등이 적지 않게 발생하는데 삼성 간암센터에서는 어느 누구도 자신만의 것을 고집하지 않으며 각 영역을 서로가 존중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백승운 센터장은 "결과적으로는 전공의 교육과도 직결된다"면서 "만약 과 간 진료 영역에 대한 방향이 뚜렷하게 센터 자체에 설정돼 있지 않으면 배우는 학생이나 전공의들에게는 혼란만 가중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삼성암센터만의 진료 지침이 아니라 대한간학회, 간암연구회 등에서의 연구를 통한 근거 중심의 메뉴얼을 만들고 이에 충실히 따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백승운 센터장은 "간암의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으며 진료과 간의 협의를 통해 최선의 치료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매주 한 차례 증례 집담회를 열어 모든 과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장비와 막강한 인력을 바탕으로 암센터가 안정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는 확신도 이러한 시스템에 구축돼 있기에 가능했다.
아울러 백승운 센터장은 "환자의 임상 정보 전산 등록 및 진료 프로토콜을 확립해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면서 "진료과 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치료법 개발과 도입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환자의 중증도별로 신속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검사를 외래에서 시행함으로써 진단에서 치료에까지 이르는 소요시간과 검사대기 일수를 단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매월 주관하는 건강교실에서는 간암을 포함한 만성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영양 및 간호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을 실시, 호평을 얻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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