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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삼성 건진, 부자 위한 건진 아니다"
[ 2008년 09월 30일 02시 59분 ]
“삼성암센터 개원과 함께 건강의학센터가 암센터 건물에 신관을 확대 개소한 지도 벌써 10개월 째에 접어들었다. 스스로 성적표를 매긴다면 90점을 내릴 수 있지만 앞으로 암센터 오픈의 취지를 살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지난 28일, 건강검진을 시작한 이후로 14년 동안 “국민 건강검진의 정착을 위한 선도 역할을 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자평한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가 신관 개관 이후 중간 보고회의 의미를 띄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서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진료 최전방에 있는 의료진에게 최신 지견 및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의견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게 취지다.

건강의학센터장 이문규 교수는 29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을 10년 이상 찾고 있는 수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가장 큰 성과”라면서 그 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번 2008년 1월 삼성암센터 개원과 더불어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가 암센터 건물에 신관을 확대 개소하게 되면서 신관 개관의 의미를 이 같이 부여했다.

신관(암센터) 건강의학센터에서는 다양하고 세밀한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암센터 오픈 취지에 맞춰 조기 암 발견 및 예방 목적으로 신설된 암 정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다 정밀한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문규 교수는 “건강검진 이후에도 정기적이며 체계적인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추적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곧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08 대한민국명품’의 명품서비스 건강검진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문규 교수는 건강의학센터의 경쟁력을 단연 ‘맞춤 검진’에서 찾고 있다.

그는 “돈을 벌려고 하는 목적보다는 수진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검진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동선을 최소화하고 직원들과의 접점 빈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물론, 맞춤 건강검진 외에도 숙박진단, 정밀진단 등 10여개의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20여개의 전문클리닉을 개설해 고객이 원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문규 교수는 “1994년 건강검진을 시작한 이래 건강검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이제는 건강검진이 보편화됐다”며 “메이요클리닉 등의 선진 의료기관과 제휴해 더욱 발전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도입해 또 다른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차적으로 삼성의 건진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진료로 이어지는 것이 목표”라며 “건진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이 해외에 알려지고 암 치료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점차 늘려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수진자 유치는 기본적인 목표고 이를 통해 삼성의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해외 환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현재 건강의학센터 내 직원들은 병원의 지원 속에서 일본어나 중국어 등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며 점차 해외로 확대되는 고객층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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