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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공관절, 세계 톱 수준"
[ 2008년 10월 05일 14시 39분 ]
"국내 인공관절학회가 없는 상태에서 세계학회를 개최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제21차 국제인공관절학술대회(ISTA)가 2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ISTA는 세계 유일의 국제인공관절학회로 아시아에서는 일본(1995년)에 이어 한국이 2번째 유치 국가이다.

국제인공학회 손원용 조직위원장(고대의료원 정형외과)[사진]은 이 날 “이번 학회를 개최하기 위해 각 과를 망라한 국내 유치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국내 인공관절학회가 없음에도 의료 수준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아 가능했던 일”이라고 피력했다.

이번 학회를 통해 무엇보다 국내 인공관절이 세계 TOP 수준임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기초연구분야를 통해 젊은 의료인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손 위원장은 “특히 인공관절은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분야”라며 “세라믹 관절 및 금속 관절 등을 사용하기 시작한지 불과 4~5년밖에 되지 않아 최근 연구 발표 등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어느 학회보다 빽빽한 일정으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 3일 동안 발표될 연좌는 400여개이며, 이 중 초청 연좌는 40여개에 달한다.

덕분에 27개국에서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사전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이는 아시아 첫 개최지인 일본보다도 1.5배가 많은 인원이다.

그는 “무엇보다 외국인들의 참가율이 50%로 매우 높다”며 “이는 기존 학회가 60~70%의 내국인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큰 성과”라고 주장했다.

학술대회의 질적인 면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많은 관심들이 한국으로 모아지고 있다는 것. 더욱이 예상치 못했던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서도 참여율을 보이는 등 호응이 좋다.

손원용 위원장은 “그 동안 세계 인공관절학회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되오던 학회”라며 “이번 학회는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임은 물론, 국내 의료진들에게도 매우 좋은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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