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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보호할 수 없는 환경"
[ 2008년 10월 29일 08시 19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송재성 원장이 정부가 제약사들을 보호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송재성 원장은 28일 기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가 50%를 제약사들을 위해 투자하면 제약사들은 100%를 투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송 원장은 "그동안 미국이 한국시장 개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우리 정부가 이에 대해 미뤄왔다가 한미FTA를 통해 시장 개방을 하게 된 것"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제약사들의 시장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시행해 왔으나 이제는 제약사들이 스스로 투자하고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송 원장은 "한미FTA로 인해 제약사들의 기술개발이 중요한 부분으로 떠올랐고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미국 등에서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 전에 제약사들이 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재성 원장은 "심평원에 나쁜 관료화가 생기기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상화하고 있는 제도를 창조하고 개선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송 원장은 국정감사에 대해서도 "'의원들에게 혼났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법률을 다루는 의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논리정연해 업무에 대한 입장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업무 파악을 제대로 하겠다"며 "심평원과 관련된 갈등 요인을 분석해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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