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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리더 영상의학, 질관리 내실 다져야"
[ 2008년 11월 02일 22시 26분 ]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 리더그룹에 속한 국내 영상의학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질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대한영상의학회 김동익 신임 회장(연세의대)[사진]은 "이제는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라며 앞으로 3년간의 임기동안 영상의학 분야의 '질 관리'를 통한 더 나은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0개의 산하 학회를 두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영상의학회는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의학학회 대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최고의 위치에선 국내 입지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북미영상의학회(RSNA)는 물론 최근 7~8년 사이에는 유럽영상의학회(ECR)에도 논문을 제출하기 시작해 현재는 5위권 내 수준을 과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계 메이저급 영상의학회에는 모두 부스를 설치, 참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의 역량을 뽐내고 있다.

김 회장은 "영상의학회는 각 병원에 대한 평가를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등록된 논문수로 결정한다"며 "이미 수 년 전부터 유럽영상의학회(ECR)에도 경쟁적으로 논문을 등록, 항상 논문등록 순위 상위의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들과 학문적으로 대등한 관계를 성립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영상의학회는 국제 학술 교류 부분에 있어서도 일방적으로 유명 연자를 초청만 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일본, 독일, 영국, 대만 등과는 연자를 교환하는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는 펠로우 쉽 등을 통해 장학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한영상의학회는 몇 년전부터 국내 학회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산하학회의 국제대회 유치를 적극 지원할 뿐 아니라 국내대회에 참석을 원하는 해외 의료진에 대해 스폰서를 제공하는 등 '국내 학회의 국제화'에 전력중이다.

김 회장은 "국내 영상의학의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함은 물론, 국내 학회에 외국인들을 적극 유치, 점차적으로는 외국에서 국내로 올 때 스폰서까지 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도록 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그는 "국내 영상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선진국 수준의 발전을 이뤘다는 긍정적인 측면 이면에 질 관리에 있어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측면에서 김 회장은 "이제는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있는 의료계의 특성상 영상의학이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질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동익 회장은 "질에 대한 약속 내지는 시스템 마련이 관건"이라며 "질 관리의 필요에 대해 의료계는 물론 국민들의 이해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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