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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뜸 시술 부작용 심각하다"
[ 2008년 12월 26일 03시 59분 ]
“불법 무자격자 뜸 시술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이다. 뜸 시술은 일반인이 해도 전혀 부작용이 없는 것처럼 인식돼 있는 풍토를 바로 잡아 국민들에게 위해 되는 일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사진]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한의학에 대해 철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가정 상비적으로 뜸 시술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목욕탕 등 의료기관 이외의 장소에서 나타나고 있는 무자격자에 의한 뜸 시술 등은 관리 허술 등의 이유로 감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데도 구제받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인이 뜸 시술을 무분별하게 할 수 있도록 자율화시키는 것은 부작용이 없다면 무방하겠지만 효과가 큰 만큼 부작용도 심각하기 때문에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건강증진이 아닌 국민건강에 큰 부작용과 폐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에서 한의협은 무자격자에 의한 뜸 시술 부작용 사례 등을 수집해 내년 초 국민들의 인식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뜸 시술이 안전하고 부작용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부작용 사례를 모으고 있으며, 내년 초 사진 등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미 사법기관에서 이 같은 부작용 사례를 바탕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자격자에 의한 뜸 시술에 대해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은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앞으로 질서를 바로 잡는데 한의협, 정부, 사법기관 등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한의협은 한약재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1월~2월 경 녹용 등 고가한약재를 우선 대상으로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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