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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부천병원, 속도와 차별화로 승부"
[ 2008년 12월 29일 14시 02분 ]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지역 내 유일한 3차병원으로 선정됐다. 타 병원과 더 차별화 시키기 위해 지역적 특성에 맞게 암 치료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황경호 원장[사진]은 최근 병원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평가 결과에서 2차 꼬리표를 떼고 지역 내 유일하게 3차 병원으로 진입한 이후 처음으로 데일리메디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26일 황경호 원장은 “속도와 특성화로 승부를 걸겠다”면서 “진찰, 검사, 진단 및 수술의 전 단계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진료 과정을 최소화 시키고 질환 치료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진정한 속도전”이라고 강조했다.

3차 병원 진입과 관련, 황 원장은 “3차 의료기관으로 진입해 순천향중앙의료원 내에서 최소한의 역할을 한 것 같아 자긍심을 느끼지만 한편으로 경제상황이 나빠져 진찰료 본인부담이 증가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다소간의 부담감을 피력했다.

황 원장은 “병원의 위상을 높이는 길은 의료수준 향상에 있다고 보고 그간 암 치료를 포함한 중증질환 진료에 애써온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또한 "연관 진료과 사이의 협진체계 확립과 의료의 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한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3차병원으로 진입한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앞으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임상교수들의 학술적 연구를 최대한 지원하고 이와 동시에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첨단 시설과 최신장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의료전달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의 병·의원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황 원장은 “병원 본연의 역할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확하고 성실한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병원 역할이라는 것이 진료에만 머물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연구와 봉사 분야에 있어서도 우수한 기관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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