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병원과 의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수 연봉제를 도입한 한림대의료원이 이번에는 산하 5개(성심, 한강, 강남, 강동, 춘천)병원에 특성화센터를 지정하는 등 혁신을 꾀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이혜란 의료원장은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산하 5개 병원의 최대 강점을 찾고 그에 맞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병원에 한 개의 특성화센터를 지정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혜란 의료원장에 따르면 강남성심병원은 부인과를 비롯, 케어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모든 질환을 원스톱으로 진료하는 여성센터를 특화하기로 결정했다.
이 의료원장은 “강동성심병원은 두경부암센터를 성심병원은 신경과학센터, 춘천성심은 응급혈관센터, 한강성심은 화상센터를 특화센터로 지정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이혜란 의료원장이 지난 달 산하 5개 병원장들에게 각 병원의 장점과 비전담은 특성화센터 계획안을 제시하라는 특명의 결과이다.
강남성심병원은 부인과와 유방암, 갑상선암, 케어, 비만 등 여성질환의 모든 질환을 한자리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강동성심병원은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7개 관련 진료과의 다각적 협진을 위해 최근 일송두경부암센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성심병원은 신경과학센터를 강화시킨다.
또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정된 춘천성심병원 응급센터의 강점을 살려 응급환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혈관질환을 특화시킬 계획이다.
이 의료원장은 지역특성상 촉각을 다투는 심혈관 질환자들을 서울로 이송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춘천의 강점인 응급의학과와 신경외과, 신경과, 방사선과, 내과 등 과의 개념을 파괴하고 응급혈관 질환의 최고센터로 키울 방침이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이번 특성화센터 세부계획안을 23일까지 제출하면 타당성 검토 후 해당 병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