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노사 아닌 주(인)-경(영자)의 마음으로"
[ 2009년 02월 01일 15시 56분 ]
병원계에서는 드물게 지난 11년간 노사분규 없이 임금협정 및 단체협약을 체결한 병원이 있다. 바로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이다. 지역사회에 평화적인 노사관계 구축에 기여했으며 그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권 보호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우수 노사협력 기관 대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노동자와 사용자, 즉 노사란 말이 듣기 거북스러웠는지 나 원장은 노사가 아닌 주인과 경영자의 관계로 인식한 ‘주경’이란 단어로 그들을 명명(?)했다.[편집자주]

“병원은 많은 직역의 인력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이 되지 않고서는 각자의 마음을 헤아리기 어렵다. 병원이란 조직 안에서 우리는 한 배를 탄 공동체다. 그들 하나하나가 모두 병원의 주인이다.”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나종득 원장[사진]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은 물론 행정직, 협력업체 등을 모두 합치면 어림잡아 800여 명이 되는데 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나 원장은 “현재 우리 병원 근무자들은 병원이란 울타리 안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병원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병원 분위기가 좋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병원은 정기 노사협의회를 통한 근로자의 참여 유도, 사용자의 약 24억원의 사내복지기금 출연을 통한 근로복지향상, 특히 여성근로자가 많은 업종 특성을 고려해 미취학 아동을 둔 전직원에게 매월 보육수당을 지급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도 매년 노사화합체육행사 개최를 통해 노사가 한마음이 되는 장을 마련해 상호 이해를 돕는 등 투쟁적인 노조활동을 지양하고 협력적으로 공존과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소 직원 상호간의 ‘단합’을 중시하는 나 원장은 “모두 단합된 마음으로 근시안적인 시각을 탈피하고 멀리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또한 의협과 병협 등 모두가 한마음이 돼 큰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협조적인 모습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병원은 지난 1937년 경성전기(주)의 경전운수부 의무실로 출발해 올해로 병원 창립 72년을 맞았다. 지난 1988년 5월에는 현재의 쌍문동으로 이전해 서울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500병상 규모에 23개 진료과와 각 분야별 전문 클리닉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해방 전부터 전기 화상환자를 보기 시작해 외과는 화상 환자의 초기 치료, 성형외과는 화상 구축 반흔 성형 수술에 대해, 정형외과는 근막절개-절단과 재활에 대해 독특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나 원장은 “전기화상은 태생적으로 한국전력병원으로서 치료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경험 노하우에 있어서는 독보적”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화상 치료에 전문적인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협진 체제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어 입원 초기부터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질보다 과소평가 되고 있어 아쉬움을 표한 그는 병원 현대화를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내비쳤다. 나 원장은 “이미 중장기 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과 2007년 병원 시설 현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컨설팅을 두차례 완료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봉강북구 지역의 새로운 선진의료 시스템 도입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으로 “지역 사회 건강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800병상 규모의 현대식 병원 증축을 위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전문 교육 프로그램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