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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안·이병원, 호텔급으로 재탄생"
[ 2009년 02월 04일 07시 52분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이 올 상반기 제2건축 수준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안·이비인후과병원 이정권 병원장은 “최근 환자수 급증에 따라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정권 원장은 “현재 설계 시안을 검토 중이며 몇 가지 수정사항을 거쳐 조만간 착공해 11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기존 병원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최고급 멤버스클럽 수준의 인테리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리모델링 시안에 따르면 병원 로비는 물론 환자 대기실을 최고급 호텔 응접실 분위기를 연출하고 테라스 등을 만들어 병원 이미지를 전환시킬 계획이다.

로비의 원무과 접수창구 위치도 환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 배치를 바꾸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진료공간도 안락하게 꾸민다.

이번 리모델링은 안·이병원이 지난해부터 환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층의 필요한 공간과 환자들이 원하는 공간을 설문조사해 의견을 반영했다.

이정권 병원장은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병원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이제 인테리어도 치료를 잘 할 수 있는 인프라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병원장은 “이번 공사는 10억원의 예산으로 동양 최초의 안과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브랜드에 걸맞는 리모델링 공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안·이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끝으로 향후 10년 간은 중장기 증축계획이 없다.

이 병원장은 "용인동백병원 건립과 암센터 건립, 심혈관센터 증축 등 7년에서 10년이 걸리는 대공사들이 줄지어 있어 현실적으로 안·이병원의 증축 투자가 힘들어 리모델링으로 대신하고 현재 계획 중인 공사들을 마무리하고 난 다음 안·이병원을 증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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