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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의 기업문화는 평생직장"
[ 2009년 03월 08일 12시 59분 ]
“우리 신풍제약은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지금까지 평생직장 개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 모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영업본부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신풍제약 김창균 부사장은 신풍제약의 기업문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김창균 부사장의 경우 만 26년을 신풍에서 근무한 명실상부한 신풍맨.

그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사회 여기저기에서 인원감축 얘기가 들리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 아래 직원들 모두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풍제약의 경우 15년 이상 근속자도 회사를 오래 다녔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장기근속자가 많다. 제약 영업 특성상 이직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 회사는 신입은 물론 경력직도 이직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이와 관련, 김 부사장은 “처음 회사에 들어오게 되면 제일 많이 듣는 말이 평생직장”이라며 “따라서 신입사원들도 신풍제약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타 제약사보다 평균 근속년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신풍은 또한 외부 인사 영입이 매우 적다. 신규 사업부 설립 시에도 대부분 내부 인사 승진을 통해 인력 충원 문제를 해결한다.

김창균 부사장은 “신풍제약 직원이라면 자리만 주어질 경우 필요한 역량은 충분하다는 것이 회사의 생각이다”며 “직원들 모두 일당백의 역량을 지니고 있는 훌륭한 인재들”이라고 평가했다.

“신규 성장동력, 순환기·항암·항말라리아”

신풍제약의 올해 목표는 2200억원. 이는 지난해 매출대비 13% 성장한 것으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 마케팅 활동과 신제품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방침이다.

회사의 제품군 중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꼽히는 분야는 항생제, 진통소염제, 관절염치료제. 항생제는 페니실린계 ‘크라목신정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이 500억원대의 매출을 형성하고 있다.

진통소염제 역시 ‘록스펜정’을 필두로 320억대의 품목 군으로 성장한 상태며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아이알포르테주’와 ‘하이알주’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 경기 불황에도 올해 200억대 제품군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현재 전국 28개 지점을 통해 병의원 영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균 부사장은 “전체 매출 가운데 13% 정도가 종병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를 5년내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런 제품군을 바탕으로 순환기와 항암제, 항말라리아제를 신규 성장동력으로 정했다. 순환기 제품의 경우 에스암로디핀인 ‘하이탑핀정’의 성종적 매출과 2009년 신제품 ‘로자신정’의 출시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군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1월 조직된 신풍제약 항암제사업부는 기존의 ‘파덱솔주’, ‘제로암주’, ‘OXP주’, ‘크래칸주’, ‘디톡스캡슐’, ‘테그라실과립’에 이어 지난해 ‘카소비트(비칼루타마이드)’, ‘브레트라정(레트로졸)’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국내 최대 항암제 전문 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최근 WHO에서 추천, 후원하고 MMV(빌게이츠-말라리아의료재단)가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국제공동연구프로젝트에 선정돼 최종 MOU를 체결한 상태.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연구가 진행돼 온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신약개발과제는 신풍제약에서 원료합성에서 완제품 제제까지 개발하는 전체 기술개발을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다.

임상 2상시험을 끝낸 후 다국가 임상으로 임상 3상을 완료한 상태이며 유럽 등 NDA 등록 신청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창균 부사장은 “항말라리아제의 경우 국내 수요는 거의 없지만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충분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3000억을 돌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신약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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