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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은 내게 가장 매력적인 분야"
[ 2009년 03월 05일 00시 17분 ]
"나는 학창시절 여러 과학 분야의 목표는 인간과 그를 둘러싼 환경을 풍요롭게 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중에서도 인간에 대해 연구하고 인간의 질환을 예방, 진단, 치료하는 의학은 나에게 가장 매력적인 분야로 느껴져 의학의 길을 걷게 됐다."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를 진두지휘하는 이진 교수의 꿈과 최근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간, 췌담도 질환 및 치료내시경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이진 교수는 "소화기질환은 진단이 어렵지만 일단 진단이 되면 예후가 좋고 수술고통 없이 내시경만으로 훌륭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치료내시경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 교수는 2000년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소화기내과 연수시절 담도질환 및 담즙 생화학 분야의 대가인 Sum P. Lee와 함께 담석발생을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담낭상피세포에 대한 공동연구를 한 1년 6개월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진 교수는 "임상적 분야와 기초의학연구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지금도 내가하는 연구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면서 "그 것이 현재 한강성심병원 소화기센터 부설 소화기연구소가 탄생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부단 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며, 그 결과는 바로 최상의 진료 결과로 나타난다"면서 "최상이란 말 속에는 친절함과 성실함이 내포돼 있다"고 말해 의술과 인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진 교수는 1993년 위장 출혈의 알코올 경화요법으로 한림의료원 우수논문 성심목련상을 수상, 국내 최초로 1994년 식도정맥류 출혈의 밴드결찰술, 1998년 총담관 담석제거를 유두부괄약근 확장술을 학회에서 실시간 실연 (live demonstration) 및 강연을 맡았다.

워싱턴 주립대학 소화기내과 연구원 시절 이후 담낭상피세포를 이용한 콜레스테롤 대사 연구 등을 주제로 2002~2008년까지 우수 국제 SCI 학술지에 제1저자 및 공동연구자로 10여편의 논문을 게재, 국내학회지에는 4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최근에는 내시경 시술 등의 임상적 분야 뿐 아니라 담낭 및 담도세포에서 담석발생을 예방하고, 염증의 조절 및 암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전을 연구하고 있다.

이진 교수는 "향후 연구가 결실을 맺는다면 췌담도계 담석, 염증, 종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발생을 줄이는데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훗날 어떤 의사로 기억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이진 교수는 "남에게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기는 어렵겠지만 나이가 많아 더 이상 의사활동을 할 수 없을 만큼 노쇠해졌을 때 내 생애를 돌이켜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 교수는 '최고의 지식과 노력으로 최상의 진료를'이라는 문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오늘도 노력 중이다.

학력 및 경력
■한양의대 졸업(1986)
■내과전문의(1990), 소화기내시경전문의(1996), 소화기내과분과전문의(1997)
■한양대 대학원 의학박사(1996)
■현)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내과 과장, 기획실장
■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편집이사(2008~)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 편집간사(2001~2007)
■현) 대한췌담도학회 정보전산이사(2008~)
■대한췌담도학회 학술위원(2006~2007)
■현) 근로복지공단 산재의료원 자문위원 (2003~)
■한림의료원 우수논문상(1994)
■대한소화기학회 SK연구비상 수상(2006)
■미국 시에틀 워싱턴대학 소화기내과 연구원(00~01)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대한췌담도학회, 대한간학회, 대한 Helicobacter 및 상부위장관학회 정회원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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