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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는 충북 오송이 최적"
[ 2009년 04월 19일 10시 45분 ]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보건의료기술과 BINT(BT·IT·NT)의 신융합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의 집적화를 통해 산업화로의 연계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다.”
충청북도 정우택 도지사
[사진]
는 16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충북오성 바이오생명과학단지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최적지”라며 결의에 찬 목소리로 힘주어 말했다.
오송단지는 지난 1997년 국가에서 인정한 유일한 바이오 산업단지로서 일찍이 10여년 전부터 공사를 통해 오성바이오단지를 준공하고 현재 55개 제약회사, 4개 외국회사, 70개 벤처기업이 입주하기로 합의된 상태다. 병원의 경우 이미 충북의대는 이 곳에 부지를 확정해 입주할 예정이다.
더욱이 내년 말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 관련 주요 국책기관 10곳이 오송으로 이주할 방침이라는 게 정우택 도지사의 전언이다.
정부는 최소 99만㎡(30만평) 규모로 오송, 대덕, 원주, 광교, 송도, 제주 등 기존단지에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 의료서비스 등 응용 개발분야의 R&D역량을 보강할 계획이다.
의료서비스의 경우 대구·경북권, 신약개발은 대전·오송권, 의료기기는 강원·원주권이 각각 유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입지 선정이 이뤄지면 향후 행보에 대한 뚜렷한 윤곽이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 도지사는 “의료서비스, 신약개발, 의료기기 분야를 모두 한 곳에 집적해야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며 “오송은 여러 이점이 있어 이들 분야를 모두 결집시켜 동북아 바이오 메카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충북오송은 이미 정보화기반 및 기존 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잘 돼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 등을 갖고 있다.
정 도지사는 “초기 시설투자비만 8000억원이 예상되는데 오창과학산업단지 시설 활용으로 투자비의 5000억원이 절감되며, 세종시 및 대덕연구단지의 기초 인프라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KTX로 서울 진입이 35분이면 가능해졌으며, 청주공항 등 다른 자치구에 비해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것이 경제성으로 봐도 대단히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청원군 오성생명과학단지 내 165㎡(50만평)규모로 대학연구소, 연구기관, 편의시설 등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 도지사는 “미국의 메리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가 우리 도의 모델”이라며 “농업지역인 몽고메리 카운티가 미국의 3대 카운티가 된 주된 이유는 바로 지난 1995년 미국 FDA, NIH(미국국립보건원)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집결되면서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급성장한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북도 농업지역 등 비슷한 조건으로 몽고메리 카운티를 모델삼아 동북아 바이오메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는 충북 오송바이오생명과학단지 유치를 위해 16일 범 충북도민 결의대회를 서울 프레스센터(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고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155만 충북도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전달하기 위한 자전거 대행진도 진행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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