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센터 개소 초창기에는 힘들었지만 최근 한 달 평균 20여건 이상 수술하면서 흑자로 전환해 지금은 효자종목이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로봇센터장[사진]은 “요즘은 로봇 수술방 잡기가 힘들 정도로 활성화가 됐다”고 밝혔다.
이영구 로봇센터장은 “로봇도입 초창기에는 로봇수술에 자신감이 없었던 의사들이 개복수술을 선호해 수술건수가 적었지만 최근 10여명이 넘는 의사가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으며 비뇨기과는 물론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남성심병원 다빈치 로봇수술센터는 전립선암, 방광암, 방광대치술, 위암, 대장암, 신장암, 부신종양, 자궁근종, 폐암 등 수술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한림대 산하 5개 병원(성심, 한강, 강남, 강동, 춘천)의 협진체계로 타 병원 의료진이 환자와 직접 강남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를 방문, 수술을 시행해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영구 센터장은 “협진도 한 몫하고 있지만 로봇수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집도의들의 자신감 때문”이라며 “자신감이 붙여 의욕적으로 수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탄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환자들의 의식변화로 로봇수술이 늘어난 것도 있다”면서 “비급여 이기 때문에 수술비용이 비싸지만 민영보험을 가입한 환자들이 많아 비용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고 로봇수술을 쉽게 결정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남성심병원은 로봇수술센터는 2007년 9월 다빈치-s를 도입하고 당시 목표치였던 1년에 100건을 채우지 못해 적자였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고 흑자로 전환, 지금은 효자종목이 됐다.
실제 인센티브제도 도입 후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중 강남성심병원만이 유일하게 전반기 성과급을 받았다.
이영구 센터장은 “강남성심병원 전직원이 올해 전반기 성과급을 받은 것은 전직원의 노력에 대가이겠지만 로봇수술도 일조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