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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외과 세부전문의제도는 성공"
[ 2009년 05월 17일 15시 40분 ]
“세부전문의 제도의 모범사례는 저희가 아닐까요.”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제도를 도입한 지 햇수로 4년째, 그간 200여 명의 전문의를 배출한 대한수부외과학회의 자부심은 남다르다.

세부전문의 제도가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대한내과학회 산하 9개, 대한소아과학회 산하 9개, 대한중환자의학회 등이 세부전문의를 배출했지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는 두 개의 서로 다른 가군 학회가 만나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수부외과학회 김우경 이사장[사진](고대 구로병원 성형외과)은 13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는 단일 과에서 파생되지 않고 성형외과와 정형외과가 낳은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대한의학회가 꼽는 모범사례”라며 “이는 자긍심 고취는 물론 후학들의 동기 부여로 학회 발전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합작품’이라는 측면을 감안, 수부외과학회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정형외과 전문의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학회원 구성 비율을 거의 반반으로 맞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고 회장도 양 전문의가 돌아가면서 역임한다는 원칙이 그것이다.

김 이사장은 “대한성형외과학회 내에서도 지난해 수부연구회가 발족해 5차례 모임을 가진 바 있다”며 최근 수부외과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뿌듯함을 표시했다.

합동심포지엄 개최…미세수술 천공 지피판 세계 선도

5월16일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합동강의실에서 열리는 대한미세수술학회·대한수부외과학회 합동심포지엄을 앞둔 김우경 이사장은 “전공의나 전문가를 지망하는 이들에게 짧은 시간에 응축된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며 심포지엄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적 성격이 강한 춘계 학술대회 특성상 손목, 미세재건수술과 관련한 강연 중심의 커리큘럼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 26인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손목, 미세재건수술을 골격으로 해서 원위부 요골 골절, 손목뼈 손상치료, 엄지손가락손상치료, 엄지손가락 재건수술, 손미세수술재건술 등 5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대한미세수술학회에서도 회장 및 이사장을 지낸 바 있는 김우경 이사장은 “미세수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천공 지피판 수술 능력은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이라며 “젊은 의사들이 국제학회 등에 열심히 참여해 연자로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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