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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초음파학회, 기대해달라"
[ 2009년 05월 25일 03시 23분 ]
“초음파의학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 일차적 영상 진단의 도구로서 지금은 각 병원마다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초음파에 대해 접근성이 높아진 게 사실이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배움에 게으르지 않아야 합니다. 대한초음파의학회가 해야 할 몫인 셈이죠.”

21일부터 이틀간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코엑스에서 김승협 이사장[사진]은 “초음파가 손쉬운 듯 보여도 올바른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1700여 명에 달하는 회원 수가 말해주듯, 초음파에 관심 있는 의사들의 숫자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김 이사장 또한 부쩍 신경을 쏟고 있다.

“초음파가 쓰이는 현장이 더욱 더 다양해지고 있어 학문적 교류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한국심초음파학회와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등 초음파관련 전문학회인 이들과의 학문적 접점을 나누고 상호간의 발전을 위해 보다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2010년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올 해는 이를 준비하기 위해 더욱 바쁜 한해가 될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내년을 미리 가늠해 보는 자리인 점이 특징”이라며 “30주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학회가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욱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지난 2006년 세계초음파의학회에 국내 유치를 이끌어내며 당시 사무총장으로 활동한 데다 지금도 아시아 총무이사 등을 맡고 있는 데서 오는 자신감이다.

김 이사장은 “세계 속에 우리 초음파의학의 실력을 알리려면 쌍방향 활동이 중요하다”면서 “국내 의료진들이 해외에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 의료진들의 국내 방문 역시 활발해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회를 부분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김 이사장은 “시간을 두고선 진행해야 할 일이긴 하지만 학회가 장기적으로 국제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영어를 사용하는 것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학회지의 SCI 등재 역시 풀어야 할 숙제다. 김 이사장은 “학회지에 실리는 논문의 수나 질 모두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면서 “30주년을 맞이해 학회지가 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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