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암학회 36년 역사상 첫 여회장 영광"
[ 2009년 06월 23일 00시 08분 ]
순천향대병원 종양혈액내과 박희숙 교수[사진]는 소문난 마당발이다. 얼마 전 여성의사로서는 처음으로 대한암학회 회장을 맡게 된 그는 그간 한국임상암학회 회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 등 주요학회의 굵직굵직한 임원직을 두루 지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꾸준히 증가해왔고 사회적으로도 점차 성 평등이 실현되고 있는 단계라고 하지만, 36년 대한암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여성 회장의 소식은 의료계 안팎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영광이죠. 운도 좋았고. 여성으로서 활동하기 좋은 시기에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평생을 의료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성 차별을 받았다고 느낀 적이 없으니까. 학회 활동에 성실히 임한 결과 공평한 대접을 받은 게 아닐까 해요.”

실제로 박희숙 교수는 다양한 학회 행사에 열심히 참가하면서 대한암학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부상했다.

특히 6년간 보험이사를 역임하면서 학회 살림을 부지런히 돌본 것은 암학회에 관한 전반적 안목과 관련 정부정책에 관한 의견을 정립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 됐다.

그렇다면 그가 다수의 학회원을 상대로 통찰력 있는 안목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학회 수장직을 두루 맡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박 교수는 그 비결로 둥글둥글한 리더십을 꼽는다.

“살다보면 누구나 싫은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잖아요. 저는 아무리 싫은 사람도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해요. 나쁜 점은 덮어두고 좋은 점을 보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인맥 쌓기의 기본원칙이랄까. 하하”

연예계의 마당발로 소문난 방송인 박경림이 “싫은 사람이 10가지 단점을 갖고 있다면 1가지 장점을 찾아 칭찬해줘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실력은 기본으로 갖추고 학회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면서 원만한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을 사로잡는 것. 말처럼 쉽지 않은 일임은 누구나 잘 안다.

앞으로 1년이라는 짧은 회장 임기 동안 박 교수는 본인의 이 같은 강점을 십분 활용, 암학회 발전을 위해 좀 더 큰 그림을 그려보려고 한다.

“암 관련 분과학회가 상당히 많잖아요. 그들과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싶어요. 각 분과학회에 여러가지 지원을 해주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계획해 놓은 일이 많은데, 임기 안에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