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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나와 내 가족처럼 진료하는 병원
[ 2009년 06월 25일 03시 21분 ]
코모키이비인후과 의료진 9명은 모두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 재직했으며, 현재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아산병원 임상 자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강남을 본원으로 방이, 선릉, 천호, 일산 화정, 경기 평택 및 광명 등 7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강남 본원 1일 외래환자는 200명을 넘는다. '제대로 된 병원', '제대로 된 이비인후과'를 목표로 차별화 된 '나만의 특별한 이비인후과'를 만드는 것이 이상훈 원장의 포부다.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기본 매뉴얼대로 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근본적인 개선책으로 재발을 확실히 막고, 필요한 사람들만 진료보고, 호전시키는 게 1순위다.”

지당한 말이다. 이상훈 원장[사진]의 지론은 진료에 대한 근거를 토대로 ‘나와 내 가족을 위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다.

코모키이비인후과는 최신 검사장비와 시설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전화는 물론 인터넷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한 진료를 보장한다. 외국인 환자를 위해 별도의 'International clinic'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원장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환자 중심 병원’을 만드는 것이다. “병원에 가고 싶어도 시간도 없고 설사 간다고 해도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 알 수 없는 게 사실인데 ‘1시간 대기 1분 진료’ 식으로 한다면 환자 불만은 당연지사”라는 게 이 원장의 생각이다.

즉, 환자에게 무슨 병인지 충분하고 제대로 된 설명을 하면서 확실한 진료를 통해 환자 스스로 납득하고, ‘환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제1의 목표다.

이 원장은 “첨단 진료장비와 수술시설, 입원실 등을 갖춰 5개 병원에 9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이비인후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병원을 소개했다.

특히 코모키수면센터는 수면전문의가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구강내장치, 양입술 치료 등을 ‘원스톱’으로 진료하고 있다.

이 원장은 “국내 수면의학은 16년 전 서울대병원에서 처음 도입되면서 시작됐다. 12년 전부터 매년 수면전문의가 양성돼 대학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다”며 “그러나 개원을 통해 환자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으며, 미국 수면전문의 시험을 통해 인증받은 수면전문의가 세계적인 수준의 종합적인 수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적인 해외 학회에 매년 정기적으로 참석해 최신지견도 습득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2~3년 내 코성형전문센터를 오픈할 계획을 구상 중이다. 그는 “장기적인 계획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코성형을 도맡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코모키이비인후과도 기존 성형외과보다 더 잘 할 수 있도록 코성형전문센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거 없는 한방약 코에 넣어선 큰일”

특히 그는 근거 없이 행해지는 한방 진료에 강한 우려감을 피력했다. 이 원장은 “한방에서 어떤 치료를 하든 의료법상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례로 코 안에 ‘그들 나름의’ 약을 넣고 진료를 하는데 사실 이 ‘약’이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거나 임상실험을 한 약이 아니라 한의사 임의로 조제한 것이 대부분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것은 환자에 따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과연 이 같은 행위를 환자에게 노출시켜도 되는가?’를 생각해 볼 때 분명히 제재할 수 있는 법적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의원에서 이비인후과 파트를 새롭게 ‘개척’한 것이 불과 몇 년 사이이며,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한의사들이 많아져 그만큼 사회환경이 여의치 않아 '살 궁리'를 찾는 중 치료에 긴 시간을 요하고 진료를 해도 크게 표가 나지 않는 이명,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등 만성질환 혹은 불치병을 아이템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코모키이비인후과는 몇해 전에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위해 최고 수준의 종합적인 수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면센터를 오픈했다.

이 원장은 “국내 코골이가 질병이라는 인식이 많이 떨어져서 문제”라며 “고혈압, 당뇨,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수면장애는 실제로 수면 중 사망한 사례도 최근 발생한 만큼 질병으로 인식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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